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고르는법 및 꿀팁 (태국 현지에서 알려줌)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과일인데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사랑받지만 금방 상하고 까먹어야 하는 불편함만 존재한다. 지금 태국에는 망고스틴의 계절이 돌아와서 한창 사먹고 있는 중이다. 3kg 에 100바트(약 3천 6백원)가 제일 싼 가격대고 마트에서 사면 1kg 에 60바트 (2천 2백원) 정도까지 있다. 태국에서도 금방 상하다보니까 빨리 유통을 해야되고 가격대는 최고 많이 나올때가 되면 1kg 에 20바트정도까지 떨어진다. 

망고스틴 맛은 새콤달콤하다. 진짜 달콤하면서 새콤하다. 시즌이 되면 3kg 씩 사서 쭉 까먹고 또 사먹고 하는데 예전 한국에 있을 때 감귤시즌 같은 느낌이다. 

첫번째 사진에 망고스틴 바닥을 보면 과육이 몇개인지 알 수 있다. 사진속에 바닥은 8가지 갈래로 나눠져있는데 반 잘라서 안을 보면 8개의 과육이 들어 있다. 

가장 흔한 5갈래 과육이 들어 있는 망고스틴이다. 

바닥의 갈래를 보고 많으면 많을수록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동의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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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꼭지를 보는게 최고다. 나무에서 과육을 따고 유통하더라도 저렇게 녹색 빛이 돌면 싱싱하다. 그다음에 망고스틴을 만져보면 딱딱하면 오래된것이고 약간 물렁한 느낌이 들어야 최고다. 

그러니까 1. 꼭지가 초록색인지 살펴라

2. 망고스틴을 눌러서 약간 물렁한 상태인지 확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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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황색이 돌기 시작하면 따낸지 오래된거다. 당연히 만져보면 단단하다. 안은 아직 괜찮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안좋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망고스틴은 태국에서 찬 성질의 과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찬 음식과 망고스틴을 많이 먹으면 배탈을 한다고 하니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조심해야할 포인트를 몇가지 남기자면 반을 칼로 갈라서 망고스틴을 열면 과육이 뽀얀색이면 최상이고 투명한 색이 도는게 있다. 먹어도 상관없지만 맛은 없다. 그리고 안에 노란색이 멍든것 처럼 있는건 안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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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제철인 망고스틴은 태국어로 망쿳이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띤" 이라는 태국말은 약간 빠지는 말이다. 나사빠진 사람처럼 말이다. 처음 태국에 왔을 때 망고스틴에 푹 빠져서 보일때마다 사먹었는데 "망고스틴, 망고스띤" 그러니 막 웃는다 ㅎㅎㅎ 왜? 띤이라는 발음때문이다. 그러니 태국에서 사먹는다면 정확하게 망고스"틴" 이라고 하던지 망쿳 이라고 하면 된다. 망쿳은 어려운 성조도 아니라 한국사람이 그냥 망쿳이라고 해도 알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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