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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서비스와 역사가 있는 전통의 맛을 간직한 팟타이 맛집 팁 싸마이는 태국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인이 전혀 입국이 불가능할 때도 북적북적 사람들이 가득차는 팁싸마이는 계란을 오므라이스처럼 감싸서 나오는것과 없이 팟타이 자체로 나오는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진속처럼 계란이 덮힌 것을 추천한다.
카오산로드 근처에 있는 팁 싸마이는 본점으로 예전에는 노점까지 주방이 나와서 요리사들이 볶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냄새도 근처 100 미터만 가도 맡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노점은 싹 정리되고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두고 안쪽으로 모두 들어가 있다. 훨씬 더 깔끔하고 투명 유리속으로 실력있는 조리사들이 요리하는 모습은 그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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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태국에 와서 TV 촬영을 하면서 뼈때리는 직설로 음식을 평가했는데 유일하게 극찬을 했던 오렌지 쥬스다. 알갱이가 덩어리로 들어가 있다. 유통기한을 보면 알겠지만 신선도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다. 집에서 태국 오렌지를 특히 쥬스용으로 구해서 직접 해먹어도 저런 맛이 안난다. 아무래도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농장에서 쥬스에 가장 알맞게 키워진 오렌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그러고는 저 맛을 낼 수가 없다. 미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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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간판을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해둔것으로 보인다.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우드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깔끔하게 관리를 하면서 일반적인 태국 오래된 식당에서 오는 약간의 불안감마저 사라지는 기분 좋은 관리 상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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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식당에는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는 양념들이다. 설탕, 식초, 고춧가루 세가지다. 단맛, 신맛, 매운맛을 더 올려주는 역할을 위함인데 의외로 중요하다. 태국인들을 뿡 한다 그러는데 양념한다는 뜻이다. 그 자체의 맛을 좋아하는 필자는 왠만하면 더 안넣은데 한번 넣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따로 나와 있는 제일 큰 통은 땅콩이다. 밥 위주의 식당들은 저렇게 큰 통으로 따로 마련된 양념은 대부분 고추가 들어간 간장이다.
그리고 대부분 기성품을 사용하는데 팁싸마이의 힘을 보여준다. 자체 제작한 양념통으로 "우리는 특별합니다" 라고 광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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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정제도 센스있게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서도 우리는 힘이 있어요를 보여준다. 자체 제작한 손 세정제로 하나 사고 싶어진다.
팟타이 자체로 다시 돌아오자면 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약간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태국식 국수. 호불호가 많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게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도 안들어가고 약간 달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면 종류 요리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태국에도 상당히 많이 있다.
팁 싸마이 팟타이는 아직까지 그대로 전통을 유지하면서 맛을 유지하고 있다. 가끔 태국인들이 일본인들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상당히 좋아한다. 더 발전시키고 변형 시켜서 새롭게 만드는걸 좋아하는 한국인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이곳은 그대로 맛을 유지 하지만 다른 부분은 현대적인 모습을 적용시켜서 발전시켜왔다.
투명 유리로 만들어진 주방을 보면서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고 청결 상태도 확인 가능하고 보는 재미까지 준다. 큰 웍에 팟타이를 볶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쉬워보여도 어렵다. 첫 사진처럼 계란을 입히는것 또한 쉽지 않다.
직원들은 정갈하게 차려입고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데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반값에 팟타이를 맛 볼 수 있지만 팁 싸마이가 가성비가 오히려 더 좋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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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아시아 위주로 보이지만 팁 싸마이가 소개된 수많은 정보지들을 보면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곳인지 알 수 있다.
원조 맛집이라고 붙어 있는데 이름값을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팁 싸마이는 팁 싸마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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