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인회에서 구해준 코로나 백신

태국 코윈·한인회, 현지서 교민 백신 접종 지원 -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net)

슬프다 일단. 몇일전에 태국 교민 사이트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얻었다며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접종을 받고 한국에 뉴스가 나갔다. 슬픈건 대사관에서 할 것 같은 일을 한인회에서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댓글이였다. "한국도 없는데 교포 챙길 것 없다." 교포와 교민도 구분할 줄도 모르는 모지리들이 쓰는 댓글을 보면서 안타까우면서 슬펐다.

• 교민2 (僑民)  
• [명사]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아예 정착하여 살고 있는 교포나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유학생, 주재원 등을 모두 이를 수 있다.
• 교포2 (僑胞)  중요
• [명사] 다른 나라에 아예 정착하여 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는 동포.

기사 내용에 태국 교민들이 한국 정부에 우선 접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없었다. 태국에 지내고 있는 교민들의 대부분도 한국에서도 접종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 우선 보내달라고 요구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다만, 외교로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많이 있었지만 전혀 없었다. (선진국이라 부르는 나라의 대사관에서는 자국민을 위한 백신 접종 안내를 하고 있고 본국에서 외교를 통해 방법을 찾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회보다는 태국 사회와 더 밀접한 관계로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괜찮은 편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태국에 아직 머물고 있는 교민들을 보면 안타까운 상황은 확실하다. 공정한 사회 평등한 사회를 외치던 현 정부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