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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는 이제 신차를 뽑으면 전부 전기차를 뽑는다는 게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대단하다. 우선 한국과 다른 점은 모두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올려 관세 장벽을 쌓고 자국 브랜드를 밀어주는 방향과 달리 자국 브랜드는 없지만 일본 브랜드 생산 공장을 하던 태국은 세계 10위의 자동차 생산 수출국으로 일본 브랜드의 영향력이 엄청났지만 지금은 중국 브랜드에게 문호를 활짝 열었다. 그들은 태국에 판매를 위해서는 공장 설립을 요구하였고 태국에 생산 공장을 지을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당근책을 제시했고 중국 기업들은 한국처럼 좌핸들이지만 태국은 일본처럼 우핸들이라 우핸들 생산공장이 필요했고 BYD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태국 내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고 빠른 브랜드는 현재 태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해외로 수출을 보내고 있다.
즉, 우리 시장을 먹으려면 공장 지어서 나눠 먹자는 식이다. 제주도처럼 중국인들에게 마냥 열어주는 방식은 태국은 절대 없다. 아직도 외국인에게 토지를 내주지 않고 기업이 법인 형태로 들어와야 가능한데 그도 태국인 주주가 51%를 소유하는 방식으로 결국은 태국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외국 자본을 유치 이용해 온 나라다.
지커 7x 는 태국에서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비슷한 가격대와 비슷한 사이즈 경쟁 모델로는 xpeng G6 샤오펑이 있지만 지커가 조금 더 프리미엄으로 평가받고 가격정책도 그렇게 펼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테슬라와 달리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펼치는 전략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최초에는 5천 킬로, 그 후부터는 1만 킬로에 한 번씩 서비스 센터에 들어와서 점검 및 정비를 해야 보통 주는 5년 15만 킬로 보증을 유지시켜 주는 식이다. 그래서 그런 추후 비용이 샤오펑에 비해 더 비싸고 조금 더 프리미엄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는 상태다.
지커 7x 가격은 태국에서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모델이 1,399,000 바트로 현재 한화로 6천4백만 원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인터넷에서 4천만 원대 출시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5천만 원대가 시작가로 예상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예측이지만 태국 테슬라는 공장이 없고 수입에 의존하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 3 스탠더드 모델이 1,199,000 바트로 한화 5천4백만이다. 한국에서 4천2백만 원이니 태국에서 갭을 더하면 약 5천2백만 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제 시승했던 이야기를 짧게 남기도록 하겠다. 샤오펑 xpeng G6 먼저 시승하고 나서 지커 7x 를 타러 갔고 같은 날에 탔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지커 스탠다드 모델은 기본 스피커가 롱레인지나 퍼포먼스에 비해 많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정말 막귀인 내가 들어도 좋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오디오는 걱정 없다.
안 소재를 꽤 많이 보는 편인데 솔직히 로고 없다고 치면 어느 유럽 브랜드를 들고 와도 고급지고 깔끔한 마감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로고빨도 이제 태국에서는 프리미엄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당연히 BMW 나 벤츠처럼 유럽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제네시스 정도의 차이와 인식 정도로 이해하면 깔끔할 것 같다.
승차감은 태국에서 수많은 중국 브랜드, 일본 브랜드 같은 세그먼트 내에서 단연 가장 만족 스럽다. 부드러우면서 약간 쫀쫀한 맛이 느껴지는 느낌이다. 태국에서도 퍼포먼스 모델에 들어가는 에어쇼바와 일반 쇼바가 들어가는 스탠더드에서 승차감의 차이를 굉장히 많이 우려했는데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스탠더드도 절대 밀리지 않고 괜찮은 승차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국에 먼저 출시된 BYD 는 도요타처럼 라인업과 볼륨을 많이 가져가는 대중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지커는 지리그룹에서 축적한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리 브랜드로 대중적인 판매를 하고 거기서 부족한 수익성을 지커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우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가격대는 기존 한국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들에 비해는 저렴한 편이지만 중국이라는 편견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싸게 보일 수 있다. 대신 한국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 남자들이 좋아하는 옵션은 듬뿍 넣어주고 달리는 재미가 있다는 점은 잊지 말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도요타 알파드는 절대 깨질 수 없는 철옹성 같은 존재였다. 그것이 완전이 깨지고 있는데 아까 얘기했던 샤오펑의 xpeng X9과 지커 009 가 양분해서 가지고 가고 있다. 그리고 알파드를 몰다가 지커 009를 바꾼 태국 친구와 태국에 살고 있는 사업하는 한국인들은 공통적으로 "지커만 타게 됩니다."라는 말을 한다.
아마 초기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판매 전략과 서비스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편견을 깨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를 여러가지 접해본 필자로써는 그냥 거대한 흐름이고 먼저 가서 타는 사람이 오히려 임자다.
개인적으로 한국 온라인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맞겠지만 휴대폰에 많이 비교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차는 안전과 관련이 되어서 그런 말도 많은데 시간이 있다면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유럽에 판매할 때 안전평가받은 거 살펴보길 바란다.
그리고 휴대폰은 끽해봐야 백만원대이지만 자동차는 천만 원대이다. 그래서 더 중국 편견에 사로잡힌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간다. 자동차 유튜버들이 단체로 다 무언가의 금품 제공을 받아서라기보다는 실제로 보고 타고 느껴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2024.03.19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샤오펑 (XPeng) G6 태국 출시, 심상치 않은 태국 전기차 시장
샤오펑 (XPeng) G6 태국 출시, 심상치 않은 태국 전기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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