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의 방콕생활

한국에서는 BMW 가 늘 잡을 듯 못 잡던 벤츠를 잡고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는 뉴스가 나왔다. 태국에서도 이번에 판매량을 보면 지독한 벤츠사랑을 이기고 BMW 가 1위로 올라섰다. 태국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데 태국에는 올드카라고 칭할 정도로 오래된 차량이 상당히 많은데 차량가격이 높은 만큼 한번 사면 잘 안 파는 것도 있지만 하나의 재산 개념으로 한대를 사서 차고에 두더라도 잘 안 팔고 오랫동안 다른 차량과 함께 고쳐가면서 타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이 별로 없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태국은 서민들은 꿈꿀 수 없지만 부유층은 여러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 태국을 점령하던 디젤 천하는 벤츠를 더욱 인기 있는 모델로 만들어주었지만 전동화로 변화하면서 판매량..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 일정을 잡은 벤츠는 EQS 모델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였는데 오늘 태국 판매가가 발표 되었다. 태국에서 벤츠 세단 EQS 시작가는 8,570,000 바트로 지금 환율로 3억 1천 7백만원 정도이다. 한국에 비해 워낙 높은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이지만 대부분 놀랍다는 반응이다. 태국인들은 내심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해외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내연기관보다 더 높은 가격대로 나오면서 더욱 멀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유럽 브랜드는 한국에 비해 2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데 그렇게 계산하면 한국에서는 1억 5천만원 선으로 가격 책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 2020.11.26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신형 카니발 태국 출시 가격..

태국은 일본 자동차가 주류를 이루고 유럽차의 판매율도 괜찮은 편인데 가격과 태국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태국에서 일본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와 현기차의 현황은 다음 포스팅에서 차차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태국 벤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은 이제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은 많이 사라졌지만 태국은 아직도 벤츠, BMW의 프리미엄은 상당하다. 태국은 병행 수입과 정식 수입로 크게 구분되고 정식 수입도 판매상이 여러 회사가 한국처럼 있고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다. 병행 수입은 정식 수입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소모품 및 일반적인 정비 및 서비스가 센터의 숫자가 적다 보니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따르곤 한다. 비엠과 벤츠는 판매가 잘 되고 중고 가격 방어도 어느 정도 되는 편이지만 아우디는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