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프리미엄 자동차 BMW 가 판매량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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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BMW 가 늘 잡을 듯 못 잡던 벤츠를 잡고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는 뉴스가 나왔다. 태국에서도 이번에 판매량을 보면 지독한 벤츠사랑을 이기고 BMW 가 1위로 올라섰다. 태국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데 태국에는 올드카라고 칭할 정도로 오래된 차량이 상당히 많은데 차량가격이 높은 만큼 한번 사면 잘 안 파는 것도 있지만 하나의 재산 개념으로 한대를 사서 차고에 두더라도 잘 안 팔고 오랫동안 다른 차량과 함께 고쳐가면서 타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이 별로 없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태국은 서민들은 꿈꿀 수 없지만 부유층은 여러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 태국을 점령하던 디젤 천하는 벤츠를 더욱 인기 있는 모델로 만들어주었지만 전동화로 변화하면서 판매량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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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응을 보면 베스트 댓글은 BSI 를 꼽는다. 기본적으로 태국 BMW는 판매 시 BSI를 포함해서 판매하는데 5년 10만 킬로가 표준이다. 그러다 보니 5년 혹은 10만 킬로까지는 수리비 걱정 없이 탈 수 있고 BSI 가 조금 남은 시점에 중고차로 넘기고 새 모델로 갈아타는 사용자들이 꽤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한 옵션을 꼽는다. 태국은 기본적으로 독일에서 만들어 넘어오는 모델은 거의 초도물량만 그렇게 들어오고 대부분 태국에서 현지 조립을 하는데 그때부터 벤츠와 BMW는 옵션차이가 심하게 날 때가 많다. 

2019.09.30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태국 벤츠 가격 및 한국과의 가격비교

태국 벤츠 가격 및 한국과의 가격비교

개인적으로 BMW 는 전동화에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면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반면에 벤츠는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예전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태국에서도 판매량으로 증명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태국 포르쉐의 약진이 대단하다. 쇼핑몰 문화다 보니 쇼핑몰에서 슈퍼카 전용 주차장을 따로 만들고 포르셰보다 더 비싼 모델은 안되고 포르셰는 전차종이 되는 특이한 마케팅을 실시했는데 그게 먹혔는지 포르쉐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19.10.15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태국 BMW 가격 및 한국과의 비교 (전차종 가격)

태국 BMW 가격 및 한국과의 비교 (전차종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