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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야기

태국 거주를 위한 콘도

방콕슈퍼대디 2018. 3. 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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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존재한다는 “전세”는 태국에는 일단 없다. 처음 태국에 와서 한인 부동산을 통해서 수쿰빗 지역에 연식이 오래 되었지만 한인 타운도 가깝고 학원이 있는 타임스퀘어도 가까워 태국 방콕의 중심 지역이라 불리는 수쿰빗 지역에 콘도 계약을 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복비를 세입자인 본인이 내는 것이 아니라 집 주인이 낸다는 사실. 그래서 더 부담 없이 한국 말이 통하는 한인 부동산을 통했다. 왠지 계약서라고 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고 불안하다 보니 그랬다.

약 8년전에 여러 군데를 같이 둘러 보고 계약을 하는데 1 년계약에 보증금으로 월세의 2달치, 그리고 선불로 월세 1달치해서 총 3달치를 한번에 내야 했다. 그 당시에 40만원 정도 했으니까 총 120만원 정도를 냈는데, 후불이 아니라 선불로 월세를 낸다는 점이 특이했다. 태국에는 한국의 아파트 개념이 콘도로 불리우는데 태국에도 아파트먼트가 있다.

아파트와 콘도의 차이점으로는 주인 입장에서 보면 한사람이 투자하여 모든 객실을 보유 하고 있는 것이 아파트, 여러 사람에게 분양을 주는 콘도로 쉽게 구분 할 수 있는데 세입자 입장에서는 부대시설이 차이가 난다.

콘도는 규모가 크다보니 수영장, 헬스장 등이 잘 갖추어진 반면에 아파트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속 편하다. 그리고 세입자에게 가장 민감한 금액을 보면 아파트는 월세가 저렴하지만 전기세, 물세 등의 각종 비용이 콘도보다 비싸다. 이유는 건물주가 임의로 추가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전기세가 유닛당 5바트선인데 아파트는 유닛당 10바트선을 매긴다.

태국에서 만나거나 보는 업소 여성, 그러니까 밤에 일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한다. 바깥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전기도 적게 사용하고 월세도 싸다보니 그렇다.

그렇다면 “나도 집에 잘 있지 않고 밖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니깐 아파트가 낫겠다.” 하는 사람이 생길것이다.
물론 가능하고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본인의 친구가 간다고 한다면 뜯어말린다. 주방이 거의 없고 아무리 아껴 써도 더운 태국에서 전기는 사용하게 된다. 단 1분을 쉬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쉬어야 능률도 오른다고 믿는다.

태국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콘도에서 생활한다. 여유가 된다면 매매를 해서 지내지. 합법적으로 콘도의 49% 를 넘지 않으면 (전체 100% 에 태국인이 51%가 있어야 함) 문제 없이 살 수 있다. 다만 전원 주택은 토지를 소유 해야 함으로 외국인은 살 수 없다. 사기 위해서는 태국인이 51% 나머지 49%의 외국인 명의로 된 법인회사를 태국에 설립하고 그 회사의 이름으로 살 수 있다.

그렇다보니 태국에서 외국인들은 대부분 월세로 살아가고 콘도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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