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태국이야기

태국에서 학교 이야기1편

방콕슈퍼대디 2018. 3. 1. 14:51
반응형


태국은 외국인의 방문이 잦고 외국인의 거주 또한 많은 나라이다. 그 역사는 1951년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UN 국제기구와 미국대사관 파견 직원들의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라고 한다. 영국 및 미국 등의 유명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 및 분교가 많고 한국의 대원국제외국어학교는 영국의 학교와 협약하여 태국에 세워진 학교도 있다.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별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과정까지 있는 학교도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정부에서는 국제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외부 교육인증기관의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어 학교별로 인증 기관 및 방식이 다르므로 또 체크해야 한다. 


국제학교는 크게 구분하자면 영국식, 미국식, 싱가폴식, 영국, 독일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알기로는 태국전역에 100여개 정도의 국제학교가 있고 주재원들이 많은 라용, 파타야, 푸켓 지역도 꽤 분포되어 있지만 방콕이 가장 선택이 넓다. 


학교별로 상이하지만 유아원 개념의 유치원 전단계 1년, 유치원 3년, 초등학교 과정 부터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 과정을 가지고 있는데 태국에서는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영어로 수업을 하고 영국 및 미국의 커리큘럼을 따르므로 여건은 좋은 편이다. 


그렇다면 학비는 어떨까? 학비는 국제학교는 입학금 등을 제외하고 1년 학비로 대략 7백에서 천만원 정도 들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마칠때까지 계속 상승한다. 한국에 비해 소득이 낮은 태국에서 어떻게 이렇게 높은 학비를 받으면서 많은 학교들이 살아남고 있을까? 

그것은 수치로 확인하기 힘든 태국의 문화를 이해하면 빠르다. 빈부격차가 큰 태국의 모습과 외국인과의 밀접한 관계로 다양한 국가의 자녀들이 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므로 국제학교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기도 한다. 


아이를 가르치고 학교에 보내는 것은 부모로서 의무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몇가지 더 설명하자면 우선 태국에는 일반 공립학교, 사립 학교, 바이링구얼 학교, 국제학교로 구분지어서 생각하면 편하다. 태국의 보편적인 사람들이 가는 일반 공립학교는 현재 한국의 공교육과는 차이가 크고 아직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부유한 태국인들이 국제학교가 아닌 사립학교를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태국에서 유명한 대학교를 꾸준히 보내는 유명한 학교들이 몇군데 있다. 


사립학교의 경쟁률은 가히 국제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데, 유치원 입학 전쟁은 몇일을 줄어서 입학 허가를 기다리는 부모님을 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일부 사립학교는 왠만한 국제학교보다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어렸을 때 부터 자신들만의 인맥 혹은 커넥션을 만들어주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는 기본적으로 태국어로 수업을 하고 한국의 공교육 처럼 영어 등을 부가적으로 배운다. 

반응형

'태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거주를 위한 콘도  (0) 2018.03.02
태국에서 학교 이야기 3편  (2) 2018.03.01
태국에서 학교 이야기 2편  (0) 2018.03.01
태국에서 병원 이야기  (0) 2018.02.28
태국에서 식음료 시장을 바라보자  (0) 2018.02.28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