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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손익 분기점은 넘겼는걸로 아는데 킬링타임용으로 보기는 괜찮았다. 확실히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높이 평가하고 싶었는데 황정민은 이제 무슨역이든 알아서 척척 잘하고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는 이번에 분장과 분위기 말투 등이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렸던거 같다. 야쿠자의 GD 같은 느낌, 박정민은 얼마나 준비가 잘된 배우인지 알수 있는게 태국어 발음이 태국인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외국인이 태국어를 유창하게 할 때처럼 발음하고 꺼터이(트랜스잰더) 의 행동을 소름끼칠정도로 비슷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역시 라는!
일단 공개된 스토리는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이렇다.
영화를 봤다면 아이의 방콕 학교가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포스팅 중인데 태국 해로우 국제학교다. 처칠의 학교로 알려진 해로우는 영국 학교로 아시아에 4군데에 분교가 있는데 방콕, 홍콩, 베이징, 상하이다. 태국에서도 손꼽히는 가격과 명성이 있는 곳으로 태국은 전체적으로 미국보다 영국을 더욱 높이 평가하는데 해로우가 그중에 정점에 있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태국은 국제도시답게 해외에서 들어와 살아가는 외국인과 주재원들이 많은데 그런 인원들을 위해 국제학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외국인 선생님의 수급이 수월한 편이라 꽤 유지가 잘되고 있다. 해로우는 돈므앙 공항 근처에 위치해있고 외국에서 유학하는 인원이 많다보니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로우의 1년 학비는 대략 4천에서 5천만원 정도가 든다.
영화를 보면서 벤츠를 타고 아이를 해로우로 보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태국인이 봐도 똑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정도로 괜찮은 설정과 캐스팅이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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