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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섬 여행을 떠올리면 끄라비, 푸켓 등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꼬창, 꼬막, 꼬쿳 3군데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방콕에서 3시간 30분 정도 아주 빨리 달리면 꼬창 들어가는 항구에 도착한다. 차량을 실어 들어갈 수 있는 큰 페리로 30분 안에 도착하는 꼬창, 스피드보트로 40분 걸리는 꼬쿳, 꼬쿳보다 더 가깝지만 빙 둘러 들어가서 스피드보트로 50분 걸린 꼬막.
이번 여행은 꼬막으로 최애 꼬쿳을 가면서 거치는 곳인데 새롭게 오픈한 미라 몬트라 (Mira Montra)라는 호텔로 정하면서 가게 되었다. 호텔은 따로 리뷰할 예정인데 이번 포스팅에는 꼬창(Koh Chang), 꼬막(Koh Mak), 꼬쿳(Koh Kood) 세 군데를 비교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에 가게 된 꼬막은 상당히 이뻤다. 역시 바다가 이쁘고 평화로운 작은 섬이였다.
꼬창의 10년 전 모습이 코막, 코쿳이라고 한다. 그렇게 이해하면 편할 정도로 꼬창도 꽤 깨끗한 바다였지만 관광객이 몰리면서 개발도 많이 되고 호텔도 많이 생기다보니 지금처럼 되어 있다. 그래도 아주 좋아한다. 푸켓처럼 직항이 있는 게 아니고 뜨랏에서 또다시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교통이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불편해 아직까지 잘 간직되어 있다. 호텔, 병원, 마트, 야시장 등 작지만 알차게 있어야 한다면 고민 말고 꼬창으로 정하면 된다. 다 있다.
2022.09.20 - [세가족여행/태국여행] - 인터콘티넨탈 파타야 클럽 멤버 투숙기 InterContinental Pattaya Resort IHG member club
이제는 약간 서바이벌이다. 대중교통은 없고 오토바이를 렌트해 다니거나 카약으로 다닐 수 있는 섬이다. 병원은 작은 클리닉 정도의 시설 정도다. 그래도 바다는 문만 열면 엽서다 엽서. 꼬막의 바다는 생각보다 바람이 꽤 많이 불었다. 그래서 잔잔한 바다에서 수영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꼬막에서는 약간 힘들어 보였다. 얕은 수심, 밀물 썰물 때 해루질 등 다양한 것들을 다 할 수 있지만 코쿳의 바다가 조금 더 매력적이었다. 딱 이쁜 사진만 두고 정하라면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둘이 비슷하지만 실제 아이들과 놀거나 시간을 보낼 때는 코쿳이 개인적으로 훨씬 나았다. 그래서 코막은 이제 더 갈 일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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