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인기 있는 기아 카니발 태국 현황

패밀리카로 대적할 상대가 없는 기아 카니발. 한국은 가격과 고속도로 등 이점을 가지지만 태국은 오직 차량자체의 매력으로 경쟁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눈부시다.

다들 알다시피 태국은 일본 자동차 생산국으로 거의 2배 이상 비싼 한국에 비해 일본차는 1.5배 정도 비싸거나 현지 모델만 팔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 카니발은 전 세대에서 부터 인기를 얻고 있었고 가격의 불리함을 없애기 위해 한국에는 없는 옵션이 거의 다 빠진 동남아형 모델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나름 괜찮은 가격으로 들여왔다.

의외로 저렴한 모델보다 중간모델이 더 잘팔렸는데 7천만원 이상하는 태국 카니발 가격대를 소비하는 고객층은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옵션이 있는 모델을 선호한 결과가 아닌가 한다.

신형 모델은 인터넷 상으로 스파이샷부터 공유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는데 이번에 태국에 들어오고 물량이 적어 안그래도 얼마 없는 매장에 전시차가 없었을 정도였지만 이제는 조금씩 풀리고 있는 모양이다.

고객 인도를 위해 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공도에서 카니발 흰색과 검정색 모델을 실고 가는 것을 포착했다. 현재 최상위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생산량이 어느정도 되고 옵션을 강화한 하위 모델이 들어온다면 태국에서 패밀리카는 카니발이라는 공식을 더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패밀리카로 4천만원선은 일본차들 밖에 없고 한국 차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굴러만 가는 작은 사이즈의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7~8천만원대에 카니발이 점유율을 높이고 1억 이상은 도요타 알파드가 탄탄하게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