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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국 뉴스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뉴스가 대만 인플루엔서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작은 대만 인플루엔서가 태국 여행을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가서 "태국 여행 중 검문 중인 태국 경찰에게 27,000밧(한화로 약 100만 원)을 주고 풀려 났고 다시는 태국 땅을 밟지 않을 것이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로 국경이 닫혀 있을 때 태국 경제의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관광업이 고사 직전이었고 이번 음력설에 중국인들의 대거 나올 예정이라 태국은 두 팔 벌려 중국인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여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만 대형 인플루엔서가 태국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대만 인플루엔서의 말에 따르면 숙소로 돌아가던 중 태국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었고 도요타 알파드를 타고 가고 있던 그들 일행은 내려서 여권과 비자(Visa) 를 보여 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숙소에 있다며 필요하다면 친구에게 부탁해서 가지고 오겠다고 했고 그들은 제대로 된 비자가 없다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워낙 강압적인 분위기에 태국 돈 27,000 바트를 주고 풀려났으며 자신은 대만에서 태국 방콕으로 도착해서 관광객이라 "도착비자"를 받았기에 비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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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태국 여론은 진실을 요구했고 태국 경찰은 태국 방콕의 훠이꽝 지역의 중국 대사관 앞에 검문소가 차려져 있었고 남자 3명과 여자 1명(대만 인플루엔서) 이 타고 온 차량도 검문을 실시했고 태국에서 불법인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었고 그에 태국에서는 불법임을 알렸고 여권과 비자를 소지해야 함에도 소지하고 있지 않아 가지고 와서 직접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그런 실랑이가 40분가량 있었고 결국은 아무 일 없이 보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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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중국 여행객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 대만인이 사건의 중심이 되었고 비자(Visa) 문제가 걸렸고 항상 말이 많은 태국 경찰이 관련 되어 있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중국 대사관 앞이라는 점이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대만인이 아니라 중국인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현재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금품을 받지 않았다고 했고 추윗(사업가이자 정치인)이 직접 나서 태국인으로써 미안하다고 밝히며 같이 현장에 있었던 남성 3명 중 한 명(싱가포르 국적)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실제 금품을 주었고 비디오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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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플루엔서도 술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고 전자담배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따로 밝히지 않아서 태국 경찰측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호텔 숙소에서 전자담배를 가지고 다니고 있는 장면과 도요타 알파드(택시 서비스) 운전수의 조사에서 "그들은 인사불성으로 취해 있었다."라는 말로 여론 몰이를 하려고 했으나,
주윗이 태국경찰이 금품을 받았고 증거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서 더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어디든 똑같지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있다. 국가적으로 두 팔 벌려 여행객을 받는 나라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공개적으로 나와서 태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태국도 상당히 많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공권력이 상당히 강하고 특히 관광객들은 태국 경찰에 대한 에피소드는 하나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꺼려하는데 비디오 촬영을 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급속도로 퍼지니 점점 그런 사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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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담배는 대만에서도 불법으로 알고 있다. 태국은 대마는 허용했지만 전자 담배는 허용하지 않았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착각할 수 도 있는 것이 길거리에 가보면 상당히 많이 보급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괜찮은가 보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는 점이다. 전부 알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태국인들이 전자담배로 단속당했다는 뉴스는 못 봤다. 그러나 예전 프랑스 여행객이었는지 걸려서 벌금을 왕창 맞아서 자국에서 인터뷰한 뉴스는 본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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