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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코웨이가 진출할 때 BTS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태국에 살아가면서 피부에 와닿는 코웨이는 솔직히 별로 없었지만 광고 이후에 브랜드를 알리는 데는 꽤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리고 정말 태국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은 No.1 in Korea라는 것이다. 한류로 사업까지 이어지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이전에는 태국에서 가장 먹히는 키워드가 "일본 1등 브랜드" 였다면 이제는 "한국 1등 브랜드"라는 것이 먹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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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판매 방식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정수기를 디스플레이 해두고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권유하는 방식으로 방문판매의 전형적인 방식이었지만 그것이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태국에서는 전혀 몰랐던 코웨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도 마시는 물을 사 먹는 게 꽤 되었는데 각자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사다 먹거나 하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지만 태국에서 코웨이는 구독 방식으로 판매를 하면서 제대로 먹혀들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먹는 물값 1개월치와 정수기 렌탈 비용을 비교하면 오히려 코웨이가 저렴하게 먹힌다. 필터 교환 및 추후 관리 시스템도 신용도를 올리는 것에 한몫을 하는 것 같다. 각자 설치했던 정수기는 순서에 맞게 모두 설치하고 사용하고 있더라도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고 필터 및 관리에서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의문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태국은 자동차도 소득 상승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시점인데 정수기 렌탈시장도 동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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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업계 올해 첫 성적표서 전통강자 코웨이만 날았다 (inews24.com)
결과로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1위를 차지했다는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최근 나온 기사에서 태국은 219억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2천억 매출과는 10분의 1 수준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유는 지금까지 태국 진출했던 한국 정수기 브랜드들은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마케팅을 했던 적도 없고 주변 태국인들이 아는 경우는 전무했다. 요즘 태국 지인들을 만나면 코웨이를 물어보거나 설치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커다란 물결의 시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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