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가 태국 진출의 시동을 건다 (태국 스타리아 가격)

일본 상사회사에 판매를 맡기던 현대 자동차 그룹이 현대모빌리티라는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문제는 규모도 중국 자동차 브랜드보다 작지만 공장 가동 시기가 꽤 늦다. 2026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때는 태국에 웬만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전부 생산 판매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진출한 이유는 중국 내 분위기도 있겠지만 중국이 해외에서 생산해서 외국의 제재를 피하고  태국은 오른쪽 핸들 생산 국가로 오른쪽 핸들 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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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는 기아 EV5 태국 판매가격 및 상황 (Kia EV5)

 

태국에서 현대 기아 자동차가 판매하는 모델은 예전 스타렉스(수출명 H1)과 현행 스타리아 그리고 카니발이라고 할 수 있다. 동남아 전용 모델은 여러 모델을 출시했지만 태국 내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처참하게 밀리고 있다. 워낙 가격에 민감하고 내구성 그리고 중고차 판매가까지 신경 쓰는 고객층이라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인식을 바꾸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오히려 중산층 이상이 소비하는 스타리아와 카니발이 더 잘팔리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태국 중산층은 나름 개방적이고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신뢰도가 있다. 또한 경쟁 모델이라고 할만한 일본 브랜드가 딱히 없다. 도요타 알파드는 독보적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하고 있고 시엔타처럼 아주 작은 MPV 모델만 있어 카니발과 스타리아가 꽤 틈새시장을 잘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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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7인승 미니밴 도요타, 혼다, 닛산 조만간 태국정식출시예정 (도요타 노아, 혼다 스텝웨건,

 

주변에 꽤 많은 친구들이 H1 과 카니발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성비는 스타렉스, 조금 프리미엄은 카니발을 많이 선택한다. 그런 와중에 스타리아가 출시되었고 가격대가 확 뛰면서 카니발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했다. 그런 상황에 현대모빌리티는 대응을 위해서 가장 저렴한 모델을 이번에 출시했다.

ราคาอย่างเป็นทางการ Hyundai STARIA ELITE : 1,659,000 บาท ❘ Diesel 2.2 Turbo EURO5 รุ่นย่อยใหม่ - Autolifethailand.tv

스타리아 엘리트 라는 모델을 더 추가했다. 가격은 1,659,000 바트로 최고급 모델이 2,419,000 바트보다 거의 2천만 원 이상 저렴하다. 최고급 모델도 한국에서 사용하는 최고급모델이 아니라 중간급 모델이라는 점을 알린다. 

최고급 모델 2,419,000 바트 (한화로 약 9천 7백만원), 저렴한 모델 1,659,000 바트 (한화로 약 6천6백만 원)

그래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1,659,000 바트라는 가격대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이고 중국 전기차 SUV 와도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이다. 160만 바트면 혼다 CR-V 가격대이고 240만 밧은 기아 카니발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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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것이 훨씬 좋다. 태국에서 가족용으로 아직도 현대 스타렉스를 이용하는 가족들이 상당히 많다. 한국에 비해 중산층 이상은 대가족이 많고 차량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꼭 한 대씩 소유하는 것이 밴이다. 그래서 스타리아 사이즈가 가장 좋지만 기존 H1에 비해 확 오른 가격대로 생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스타리아가 이번에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 경쟁력은 확실히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