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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업관련 태국 진출을 꿈꾸는 예비 사업자들중 아는 사람이 태국에서 왕족이다. 경찰 고위 간부다. 군인이다. 정부 고위 관리다. 등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그런 사람과 실제로 안다면 어떨까? 공항에서 부터 이미그레이션을 통과 할 때 VIP 가 크게 적힌 창구로 따로 입국이 되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니 경찰 경호차 (패트롤카)가 경호를 해주면서 호텔로 이동 시켜준다. 가는 곳 모든 곳이 따로 마련된 VIP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극진한 대접을 받으니 여기가 천국인것 같다. 실제 있는 일이다. 왕족이라서 경찰이라서 군인이라서 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비스를 지불하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궁금하다면 구글에 Thailand Fast track immigration 이라고 검색해봐도 된다. 수많은 업체가 나온다.
www.limousine.in.th/fast-track-immigration.php
태국은 관광 천국이자 외국인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돈만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태국이다. 앞에 설명한 출입국 서비스는 아예 서비스 항목이 따로 마련 되어 있을 정도로 누구든 신청하고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태국 현지 한국 여행사나 한국 여행사에서도 신청이 가능한 패스트트랙 서비스다. 경찰 경호차를 붙이는 서비스도 태국에서 이미 사업가들을 위한 서비스 항목중에 하나다. 당연히 몇몇 한인 업체에서도 부킹이 가능하다. 호텔과 식당 등에서 VIP 공간은 어디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러니 돈만 있으면 다 가능하다. 태국의 인맥과는 관계없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태국에서 가장 많은 사기 사건중에 "본인이 왕족을 안다", "왕족의 친적이다", "아내가 왕족의 공주다" 등의 말에 속아 태국에서 사업을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것들이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수 당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태국의 국왕의 힘이 절대적이다. 세계 왕들의 재산 순위에서 1등을 하는 태국 왕은 이곳에서 진정한 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왕과 인연이 있다면 태국에서 모든 것은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다. 한국에서 재벌들과 안면이 있다고 모든것이 이루어지는가? 모든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다.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고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알고 있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 당연한 것이다.
그럼 우선 태국 왕족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태국 왕족은 외국인과의 결혼을 할 수 있지만 왕족으로 권위는 그것으로 끝난다. 외국인과 결혼하면 왕족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산을 나눠주지만 왕족으로의 생명은 끝이다. 그렇게 외국인과 결혼해 왕족이 아니더라도 친척들이 모두 왕족이니 모든 것이 가능할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업에는 그냥 주는 것이 없다. 그러면 외국인들이 당하지 않기 위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진이 아니라 태국인의 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태국인은 아주 긴 성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것을 내포한다. 왕족의 성을 가지고 있다면 단순하게 구글에 검색해도 모든 내용이 나온다. 성 하나로 얼마나 권위 있는 집안인지 알아 볼 수 있는데 성을 사용하는 정치인, 사업가 등 유명 인사가 나오고 친척 관계라고 볼 수 있다. 태국에 지내면서 안타까운 것들이 태국 왕족과의 친분, 높은 정부 관리들과의 친분으로 태국에서 사업을 장미빛으로 보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업성이 높다면 먼저 많은 곳에서 제의가 올 것이고 참여 하고자 하는 사업이 매력적이라면 본인보다 더 많은 경쟁자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냥 주어지는 것은 태국도 없다.
처음에 설명한 서비스를 한번 받고 나면 태국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태국 인맥(가령 왕족, 경찰, 군인 등)과 함께라면 평생 이곳에서 잘 살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든다. 현실은 냉혹하다. 만약 사업에 실패해 돈이 떨어진다면 정말 혹독한 태국을 다시 보게 된다.
한국 시급이 만원대인 시대다. 태국은 하루 일당이 만원대인 곳이다. 자본금이 없는 상태에서 태국인과의 경쟁은 거의 불가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한국에서 만원의 가치와 태국에서 만원의 가치는 다르다. 만원을 쓸때 태국은 이런 돈으로 어디서 이런 사치를 누려 보겠냐는 마음이 든다면, 태국에서 만원을 벌기 위해 일을 하면 정말 이렇게 어렵게 해서 벌어야 하는 돈인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것이다. 버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르지만 태국은 특히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 생활 물가에 대해 알려주자면 한국에서 살던 것처럼 살면 태국이 더 들어간다. 태국에서 태국인처럼 살아야 물가가 싼 나라다. 한국에서 처럼 30평 이상의 아파트와 독일 수입차를 산다면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든다. 식재료도 수입산은 훨씬 더 비싸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한국 식재료는 수입이니 당연히 비싸다.
그러니 해외에서 사업을 준비하거나 태국에서 사업을 위해 진출을 고려한다면 내가 쓸 때의 마인드가 아닌 이곳에서 일반 태국인들이 생활속에서 그들과 경쟁할 마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제발 태국에서 고위층 인맥이 있다고 뜬구름 잡는 생각은 하지말자. 개인적으로 친구일 때 우리에게 베푸는 것들과 사업에 들어가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사가 떠서 생각하던 것들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보가 대부분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옳고 그름을 확인 할 수 있는 시대에 아직도 일이 벌어진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www.yna.co.kr/view/AKR20200630101900076?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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