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금연 보조제 여러가지 있고 한국에서는 금연 클리닉에서 지원도 받고 이것저것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불가능하다. 일전에 니코틴 껌으로 7개월 금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하면서 껌부터 구매했다. 니코틴 껌은 니코틴엘이랑 니코레트 두가지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한갑 이상 피던 흡연자라 4mg 으로 사용했고 둘 다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니코틴엘이 훨씬 좋았다. 좋았던 이유는 천천히 오래 씹는 방식인데 니코레트는 오래 씹으면 단단해지고 니코틴엘이 롯데껌처럼 오래 씹어도 덜 단단하고 턱에 무리가 덜 가서 그렇다. 

니코틴엘을 구할 수가 없어서 구하기 훨씬 쉬운 니코레트 4mg 105개입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금연에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턱이 아픈 단점을 극복하기 힘들어 찾던 중 스프레이타입과 패치, 로렌지 사탕이 있었는데 니코레트 로렌지 4mg 로 테스트 보기로 했다. 패치는 느낌이 별로 안온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 조만간 시도해볼 예정이다. 

니코레트 로렌지는 일반적인 무설탕 사탕 같은 느낌인데 껌보다 쌔다. 잘 녹으니까 타격감이 더 쌔다. 껌은 나름 요령이 있어 울렁거림 없이 잘 씹고 있는데 사탕은 바로 울렁거린다. 그런데 턱도 안아프고 반응이 바로 오니까 좀 나은 느낌이다. 그래서 병행하기로 했다. 

10일 이상 사용해보니 아침 기상하고 중간 중간 흡연 욕구가 엄청 오를때 사탕으로 먹고 밖에 나가거나 무슨 일을 마치고 난 뒤 등 습관성으로 채우던 흡연습관중에는 껌으로 대체하고 있다. 로렌지 타입의 유일한 단점으로 생각하는 강한 타격감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 주문에 4mg 에서 2mg 으로 바꿨다. 타격감이 낮아져서 울렁거림은 덜하지만 더 많이 사용하는 느낌이다. 담배도 갑자기 낮은걸로 바꾸면 더 많이 피다 적응되면 괜찮듯이 로렌지 타입도 그럴 꺼라 생각한다. 

금연을 혼자 하려다보니 여러가지 검색을 하면서 정보를 보고 있는데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금전적인 부분은 오히려 니코틴 껌, 로렌지 타입을 사용하다보니 비슷비슷하고 냄새가 안난다는 장점이 제일 크게 다가온다. 결국 나자신과의 싸움이니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고 단점을 생각 안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하루 하루 담배를 다시 피우고 싶을 때 장점을 찾아보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껌과 로젠지를 하면서 말이다. 

물 많이 마셔라. 샤워해라. 뛰어라. 의지가 중요하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피고 싶을 때 보조제를 마음껏 쓰면서 잊어버리는게 잘 맞는 것 같다. 그 몇초의 몇분의 시간이 지나가면 "어?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고 장점 (냄새 등)을 다시 상기하면서 속으로 칭찬하면서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다. 

2021.08.05 - [태국이야기] - 태국 국립공원 보호를 위해 유해성분 선크림 사용금지 (성분 4가지)

지난번 금연때는 껌으로 연초는 끊었지만 껌을 못끊어서 결국 다시 연초를 했는데 이번에는 껌에 대한 의존도를 로젠지로 돌리고 하다보니 껌 사용량이 확 줄었다. 어느순간이 되면 패치 처럼 하루를 통째로 버틸 수 있고 다른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하려고 한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