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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모 파라다이스 뷔페가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기본 대기 20명 이상이다. "대기 번호 38번 입니다." 걸어 두고 백화점을 한참 돌아다니고 다른 곳에서 식사를 마치면 전화가 온다. 순서가 됐는데 입장하시겠어요? 기본 3시간이다. 요즘 태국에서 소고기의 인기는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식으로 잔뜩 포장되어 진 것도 나름 가격에 대한 합리화에 일조를 하지만 소고기의 품질 자체가 인기의 원천으로 보인다. 태국은 구워 먹는 BBQ 식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끓는 국물에 넣어서 먹는 샤브샤브식이 조금 더 사랑을 받는것 같다. 더워서 식재료의 보관 및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도 끓여먹는것이 안전하다보니 태국에는 맞는 조리방식으로 보인다.
모모파라다이스를 포기하고 소고기에 대한 나의 열정을 채워준 식당이 있는데 바로 AKIYOSHI 라는 레스토랑이다. 이곳도 일본식으로 잔뜩 포장되어 있는 곳이지만 한국식 고깃집이나 샤브샤브집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곳의 특징은 잡다한 메뉴가 없고 딱 고기, 야채, 그리고 한두가지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이한 점은 샤브랑 굽는걸 두가지 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가족이 가면 한쪽은 끓이고 한쪽은 굽는다. 역시 굽는 쪽은 아빠 담당이다. 아무래도 소고기는 굽는게 더 맛있다는 쪽이라 구워 먹고 샤브쪽에는 아이가 잘 먹는 야채와 소고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동을 넣어서 식사를 마무리한다. 모모 파라다이스랑 거의 비슷한 메뉴와 구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 크게 성장하지 못한 브랜드라 사람이 한산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실제 태국 뷔페는 비슷비슷하다.
2019.09.23 - [태국이야기] - 왜 태국에서 분식 뷔페를 해야 하는가

왜 태국에서 분식 뷔페를 해야 하는가

태국은 먹거리가 풍부한 나라다. 씨만 뿌리면 자라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지평선을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태국인들은 식사 개념이 우리와는 조금은 다르다. 삼시 세 끼를 철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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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닭고기는 아예 주문을 안하고 소고기만 주문하는데 지방이 조금은 붙어 있는 갈비 부위만 시킨다. 구워도 괜찮고 샤브로 끓여도 부드럽고 괜찮다.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소고기 뷔페중에서 모모파라다이스만큼 퀄리티가 나온다.
2021.02.12 - [태국이야기] - 일식에서 한식으로 바뀌는 태국, 대표 프렌차이즈 수키시(Sukishi) 한식 오마카세

일식에서 한식으로 바뀌는 태국, 대표 프렌차이즈 수키시(Sukishi) 한식 오마카세

SUKISHI 라는 간판을 태국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은 봤을 것이다. 태국에서 '뷔페' 라고 하면 수키시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영향력 있는 회사로 태국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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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가격들은 뷔페가 아닌 일반 주문으로 가능한데 야채도 신선도가 괜찮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이나 일본식 빙수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일본식은 얼음이 굵고 시럽을 뿌리기만 하면 되기에 한국 빙수보다 만들기 쉽고 태국인들은 일본식은 일단 고급으로 보기 때문에 잘 먹히는거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식 빙수가 짱이다. 쨋든 저정도 가격에 한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때문에 일반 레스토랑에서 이것저것 시켜먹기보다는 이곳에서 먹는 경우가 더 잦은것 같다.
2021.12.29 - [태국이야기] - 물가 지수를 알리는 바로미터가 되는 태국 뷔페 가격 인상

물가 지수를 알리는 바로미터가 되는 태국 뷔페 가격 인상

일반 대부분의 시민들의 물가는 피부로 와닿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태국인들에게는 외식은 땔 수 없는 영역이다. 더운 나라에서는 직접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사먹는게 더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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