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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은 팡아에 속해 있어 태국인들은 대부분 팡아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카오락으로 유명하다. 둘 다 맞는 말이다. 다만 태국인들에게는 쓰나미가 왔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기억하고 있어 미신을 믿는 태국인들에게 약간은 기피하게 되는 현상이 있었지만 전혀 상관없는 외국인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푸켓은 수없이 많이 가보았지만 카오락은 처음인데 푸켓을 중심으로 치면 위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가면 끄라비 가는길이고 쭉 올라오면 카오락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카오락은 탁 터져있다. 막힘이 없다. 바다가 수평선이 어디서든 보일정도로 탁 터져있다. 푸켓처럼 다닥다닥 붙어서 빠통, 카밀라 등등 지역별로 나눠서 여행하기 보다는 호텔을 지정하고 그곳에서 모든것을 처리하는 것이 맞아 보인다. 우리 가족은 호텔 체크인과 동시에 거의 삼시세끼와 모든 것들을 호텔에서 해결하는 편이라 오히려 나가서 밥먹고 카페가고 하는게 없어서 더 다행이였다. 왜냐면 그만큼 안에 더 많이 갖춰져 있다.
그래도 여행인데 이곳저곳 다녀보고 먹어보고 사진찍고 돌아 다녀야 한다면 푸켓으로 가야하고, 한곳에서 푹 쉬면서 모든것을 다 해결하는 타입이라면 카오락은 푸켓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준다.
바다에서 좀 놀아본 사람이라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데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이 있다. 카오락은 대부분 호텔이 다 저런식으로 하나씩 끼고 있다. 그래서 밀물 썰물때 다른 풍경을 선사 한다. 우선 사진처럼 탁 터졌다. 모든 바다는 탁 터져있지만 지형 자체가 저 멀리를 바라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좋다. 다만 딸래미랑 스노클링 하면서 놀 수 있는 바다는 아니였다.
우리는 바디보드를 빌려서 바다에서 파도 실컷 맞고, 이곳으로 와서 카약타고 사진도 찍으면서 열심히 노를 젓고 돌아와서 패들링 사진 유행이라 한명씩 올라가서 인증샷만 찍고 수영장에서 계속 놀았던것 같다. 아이는 수영장에서 안나오려고 하고 와이프는 사진찍으러 가고싶어 하고 몸이 두개라도 감당 할 수 없을 수준이였지만 정말 좋은 휴식지에서 휴식은 모두 잠들고 혼자 방에서 할 수 있었다.
작은 수영장도 감각적이다. 마치 풀빌라 수영장처럼 꾸며져 있는데 좀 더 한적한 느낌이 확 온다. 앞에 보이는 곳이 민물이 졸졸 흘러 내려오는 곳인데 그러다보니 잔잔하다. 패들링,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여기서 대부분 즐긴다. 바다는 파도가 거칠거나 하지는 않지만 서핑을 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잔잔함은 아니다.
즉, 바다를 풍경으로 두고 여러가지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휴식도 편하게 취하지만 바다에 뛰어들어 스노클링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스노클링이 어디든 되는 곳에 가면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는데 여기는 장비로 승부본다.
사진 포인트도 많고 햇살, 풍경, 건물 모두가 잘 어울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카오락에서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태국인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높다. 사실 이동네에서 젤 핫하다. 예약할 때 팁을 하나 주자면 7번은 생각한 그림이 아닐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바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바다가 아니라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물이다. 계곡수준이다.
진짜 바다 풍경의 풀빌라를 즐기고 싶다면 18번 지역을 하던지 아님 아예 일반 방을 선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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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당과 양식당 두군데가 있는데 둘 다 미슐랭을 받았다. 그만큼 맛있다. 가격이 많이 높은 편도 아니다. 그래서 안에서 먹고 놀기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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