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스페이스 호텔 유아 동반 고민이라면 (태국교민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투숙했던 방

파타야에서 유아 동반이라면 가장 먼저 찾아볼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와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파타야 호텔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파타야를 자주 가는 편인데 스페이스, 미라지, 아마리, 인터콘티넨탈, 케이프 다라, 힐튼, X2 풀빌라까지 대부분 인기 있다는 호텔을 모두 투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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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아장아장 걸으면서 물놀이를 참 좋아한다. 

그렇다면 스페이스는 참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우주 컨셉으로 다양한 부분에 기존 호텔과는 달리 정말 많은 부분에 아이들 위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체크인과 동시에 웰컴 드링크 대신 코인을 준다. 코인으로 호텔 관련 기념품을 교환할 수도 있다. 수영장은 이미 사진으로 많이 봐서 호불호를 정했을 것이고 수영장 층에 있는 키즈룸이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층은 저 연령대가 놀기 좋게 되어 있고 2층은 어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가득 차 있다. 

조식은 최고급까지는 아니지만 4.5와 5성 사이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룸 컨디션도 좋다. 베란다, 욕조 있고 침대에 오로라와 별이 보이는 컨셉이다. 수영장도 슬라이더가 2개 있는데 120 cm 이상이면 가능하기에 아장아장 걷는 아이는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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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꽤 컸고 혼자 다닐 정도로 컸다면 스페이스는 금방 지겨워 질 수 있다. 슬라이더 2개, 빙빙 수영장을 돌고 나면 파도풀에서 몇 번 담그고 1층 키즈룸은 애들이 노는 느낌이고 2층은 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애매한 위치다. 

오히려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가 바다도 있고 수영장도 조금 더 다채롭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미라지도 슬라이더가 조금 더 추가됐다면 더 흥미로운 공간이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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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페이스를 가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외부인 수영장 출입을 철저하게 막는다는 점이다. 체크인할 때 팔찌를 채워주는데 딱 인원 수 만큼 확인해서 주기에 친구한테 줄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다. 장점이라고 표현했던 이유는 어찌 보면 스페이스는 수영장이 메인인데 간혹 정말 투숙객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이용이 불편할 때가 많았다. 특히, 파타야같이 다양한 인종과 관광객 위주의 도시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