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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패밀리카이자 의전 차량은 도요타 알파드다. 한국에는 수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태국은 오랫동안 수입 판매하고 있던 모델로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부분 도요타 알파드를 최고로 쳤다. 한국에서는 카니발이라는 대적할 수 없는 모델이 있지만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사라진 카니발은 경쟁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태국에서는 벤츠 S 클래스보다 선호도가 높을 정도로 알파드의 인기는 하늘을 모르고 치솟았었고 더 부유한 층은 렉서스에서 출시된 LM 을 타고 다녔다. 그런 와중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공습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2024.10.07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테슬라 Y 타던 친구가 중국 지커 009 를 샀다 (Zeekr 009)

 

테슬라 Y 타던 친구가 중국 지커 009 를 샀다 (Zeekr 009)

태국에서 테슬라 Y를 타던 태국 친구가 이번에 신차를 출고하는데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지커 009라고 한다. 지커(Zeekr)라는 브랜드는 중국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태국에 X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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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판매 수치를 보면 1위가 BYD 의 고급 브랜드인 덴자(Denza)에서 출시한 D9 이 769대를 판매했고 2위로 밀린 도요타(Toyota) 알파드는 397대로 밀려났다. 중국 지리 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지커(Zeekr)의 009는 126대로 4위를 차지했다. 

태국 정식 판매가격이다. 거의 비슷한 사이즈이며 알파드가 만든 세그먼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알파드를 잡기 위해서 만든 모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알파드의 인기는 높았고 그런 수요층을 잡기 위해서 최대한 비슷한 모델들을 만들어낸 결과가 저런 모델들이고 중국내수를 물론이고 태국까지 수출 보내 점차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태국 환율이 높긴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환율 계산을 하자면 

1. 덴자 D9 기본모델 1,999,900 바트 8천5백만원 / 최고 모델 2,699,900 바트 1억 1천만 원

2. 도요타 알파트 기본모델 4,269,000 바트 1억 8천만 원 / 최고 모델 4,639,000 바트 1억 9천만 원

3. 지커 009 단일 모델 3,099,000 바트 1억 3천만 원

얼마나 BYD 가 파격적인지 잘 알 수 있는 가격이다. BYD에서 벤츠와 함께 합작으로 고급 라인으로 만든 덴자(Denza)에서 나온 모델이 8천만원대를 만든다. 한국에서 많이 기대하는 지커는 1억 3천만원으로 BYD 와 기본적으로 포지셔닝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가격만으로도 알 수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중국에서 덴자가 아닌 BYD 에서 저 사이즈의 Xia라는 모델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중국 판매가는 4천만 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태국에서는 6천만 원 이하의 판매가를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대부분 기대하고 있다. 

2020.11.26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신형 카니발 태국 출시 가격 및 현지 반응 (All new Carnival Price in Thailand)

 

신형 카니발 태국 출시 가격 및 현지 반응 (All new Carnival Price in Thailand)

오늘 태국에서 기대하던 기아 카니발 신형 출시 가격이 발표 되었다. 가격 발표 전까지만 해도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전 세대가 워낙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기에 태국인들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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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한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카니발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전에 포스팅한 태국 판매가를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도요타 알파드는 일본에서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한다. 태국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 기지로 활약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알파드를 일본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 내에서 판매율이 높은 알파드보다 작고 경제적인 노아 등도 태국에서 생산도 하지 않고 정식 판매도 하지 않고 있다. 일본도 태국에 그런 모델을 넘겨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BYD는 가격에서 어마한 경쟁력을 보인다는 점이다. 지커처럼 품질을 높여 고급화하려는 브랜드도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는 점이다. 샤오미가 한국에 들어갈 때 저렴한 건 쓰지만 비싼 건 쓰지 않겠다고 했다. 로봇 청소기처럼 품질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도 없어지고 소비자들은 선택한다. 지금 한국에 막 진출한 BYD에 대한 반응도 똑같다. 중국은 상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자국에서 경쟁을 펼쳤고 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하나씩 진출하는데 저력이 상당하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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