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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리조트 식스센스(Six Senses)후아힌에서 같은 계열 다른 브랜드 에바손(Evason Huahin) 으로 바꾸면서 스파 시설 등을 줄였지만 테니스장, 양궁장, 키즈룸, 회의실 등 후아힌의 왠만한 리조트 호텔보다 훨씬 빵빵한 시설을 갖고도 5천바트대의 풀빌라(일반 룸은 하루 숙박비 2천바트)를 운영할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애 리조트로 등극해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피해가지 못했다.
에바손 후아힌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자연과 어울어진 호텔의 조경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조식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인데 아무래도 관광객이 오기에는 조금 멀리 떨어진 프란부리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힘들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차량이 없고 있어도 30분 정도 후아힌 도심까지 가는 수고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후아힌 도심에 있는 호텔에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차량이 있는 여행자들만 예약하고 이용하였던 거 같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호텔은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사실 신호탄처럼 에바손 후아힌이 제일 먼저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발표하였다. 관광객의 급감은 바로 타격으로 이어졌고 호텔 영업 금지 등의 조치가 겹치면서 재정적으로 힘겹던 에바손은 바로 손을 들고 닫았는데 그게 그렇게 끝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제 대부분 영업을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 에바손 후아힌을 검색했더니 아고다 목록에서 검색이 안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사진이 없어졌다. 찾아보니 블루 로터스 라는 쿠킹 스쿨로 바뀌었다. 쿠킹스쿨이라니...! 호텔 면적 자체가 꽤 큰 규모인데 호텔을 운영하지 않고 쿠킹 스쿨만 운영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만, 호텔은 예약 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거 보니 아마 쿠킹스쿨만 하는 것 같다.
블루 로터스 쿠킹 스쿨의 컨셉은 좋은 것 같다. 넓은 호텔 부지 안에서 각종 야채들도 직접 키우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교육 시설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로 머물 수 있는 수요를 찾고, 그 수요에 맞는 것으로 변화 시키는 발빠른 대처인지 다시 매물로 나올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지만 관광객의 수요와 요구 하는 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도하는 것은 확실히 태국이 빠른 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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