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블완 : 군인과 경찰의 위상 차이

태국은 아직 개발도상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 개발 도상국이던 시절에는 경찰과 군인의 파워가 어마했다고 한다. 지금 태국은 경찰과 군인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 선거로 선출된 총리가 태국 총리가 되었지만 거의 대부분 쿠데타로 총리가 바뀌었고 매번 군인 출신이 총리를 하고 있던 나라다. 그래서 아직도 개천에서 용 나기 위해서 군인 혹은 경찰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 총리를 하고 있는 여성 총리는 탁신의 딸로 탁신은 경찰 출신이다. 그래서 경찰이 세력을 장악할 때 군인이 세력을 장악할 때가 시대별로 조금은 다르지만 대동소이하다. 둘다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고 군인과 경찰이라는 조직 체계 특성상 오랫동안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2019.10.11 - [태국이야기] - 태국 군인 계급 정리표

태국 군인 계급 정리표

 

미디어의 발전은 그들의 어두운 부분을 비추기 시작했고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내려온 그들의 네트워크를 한번에 끊어내기는 힘들겠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2020.06.24 - [태국이야기] - 태국 경찰 계급과 영어 태국어 한국어 표기

태국 경찰 계급과 영어 태국어 한국어 표기

 

태국에 살면서 경찰인맥, 군인인맥 자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제 내가 정당하고 당당하면 굳이 없어도 되는 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태국 내 사업도 조금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어느 나라든 백으로 성공하려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분명히 플러스알파가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은 내가 이뤄내야 하는 것이다. 

오블완 챌린지를 통해서 태국 생활과 한국에서의 생활을 비교하면서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경찰과 군인의 위상에 대해서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