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방콕 한식당 코리아 스푼(Korea Spoon by Korean chef) 위치 CDC

 

소불고기 전골

요즘 태국인들이 하는 한식당도 많아지고 있고 백화점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한식 메뉴를 추가해서 한식에 대한 갈증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인테리어가 한국 느낌이 나면서 깔끔하고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에 약간은 싱겁게 느낄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을 하는 한식당을 찾는다면 Korea Spoon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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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밑반찬

와이프와 아이들은 반찬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남기지 않고 깔끔한 플레팅이 가능하도록 조금씩 이쁘게 반찬이 담아 나오는데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밑반찬은 절임류로 한번 해두면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색을 구성하고 있지만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주방장이 기본적으로 한식에 대한 이해가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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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차림

방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한식당에서는 물은 한국처럼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태국식으로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한국인보다는 조금은 여유로운 태국인이 타켓층으로 보인다. 식당이 있는 위치가 CDC 안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 무반(전원주택) 단지가 중산층 이상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통로랑 달리 또 다른 분위기로 고급 분위기가 풍기는 곳인데 유일한 한식당이고 인테리어나 음식에서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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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점심시간 프로모션으로 할인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기 주문하고 음식 추가해서 단품으로 여러가지 구성을 직접 하는 전형적인 한식당이다. 태국 한식당에서 고기 굽고 소주 마시면 계산서 보고 깜짝 놀란다. 가족끼리 식사 때는 술을 안 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없고 단품으로 전골이나 국물류를 주문해서 먹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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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친구들이 한식당을 맛보고 싶어하면 데리고 가면 충분히 칭찬 들을 수 있는 식당이다. 

개인적으로 가족이 갔을 때 주문하거나 3명 이상 갔을 때 패키지 메뉴가 있었으면 한다. 단품으로 3가지를 시킬 수 있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지만 한식이 어색한 태국인들은 조합이 맞지 않는 메뉴를 주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겹살 3인분에 찌개류와 매운 메뉴 하나를 구성해서 단품 3가지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1 있다면 더욱 판매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러 번 방문했지만 혼자 오는 경우를 거의 못 봐서 더 잘 먹힐 거라는 생각을 한다. 패키지를 만들고 가격이 어느 정도 그려진다면 접근성도 높아지고 홍보물 제작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