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코로나처럼 번지는 독감 B형 (인플루엔자 B 특징, 증상, 진단 및 치료)

태국 방콕에서 뉴스로 보도될 정도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처럼 빠르게 감염되고 있는 독감 B 형이다. 뉴스에 보도된 체감 온도 50도는 지금 반가운 비가 내리면서 조금씩 식어가고 있지만 일반 태국 학교가 개학하면서 열이 나고 감기처럼 보이지만 훨씬 높은 고열과 심각할 정도의 전염성으로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B 는 계절성으로 겨울철에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태국에서 지금 유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때만큼 전염력이 강해보이는데 반에 한명이 걸리면 3일 정도 후면 20% 정도의 아이가 고열로 증상이 나타나고 계속 돌아가면서 아이들이 걸린다는게 걱정되는 부분이다. 아마도 일반 관광객들이 여행할 때는 감염될 확율이 적겠지만 자녀가 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학교를 다녀오면 코 세척을 하고 물을 가급적 많이 마시도록 주문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음식을 나눠 먹지 말고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때를 되짚어보면 대부분 식사하는 과정에서 많이 감염된다. 

2024.03.31 - [태국이야기] - 태국 90일 신고, 첫번째는 무조건 가야 한다. (온라인 불가)

태국 90일 신고, 첫번째는 무조건 가야 한다. (온라인 불가)

 

마지막으로 인플루엔자 B 의 특징,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특징
바이러스 유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 D형으로 나뉘며, 인플루엔자 B는 사람에게만 감염을 일으키는 반면, 인플루엔자 A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유전자 변이: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비해 변이 속도가 느리며, 주로 두 가지 주요 계통(Victoria 계통과 Yamagata 계통)으로 나뉩니다.
전염력: 인플루엔자 B는 인플루엔자 A보다 전염력이 낮지만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호흡기 비말(기침, 재채기 등)이나 오염된 표면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인플루엔자 B의 증상은 인플루엔자 A와 유사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두통, 콧물 또는 코막힘
어린이의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진단: 인플루엔자 B는 신속 항원 검사(Rapid Influenza Diagnostic Test, RIDT)나 분자검사(Polymerase Chain Reaction, PCR)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항바이러스제(예: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고위험군(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 질환자)에서 중요합니다.
대증요법: 수분 섭취, 휴식, 해열제 및 진통제 사용 등으로 증상을 관리합니다.
예방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은 A형과 B형 바이러스를 모두 포함하며 매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백신은 특히 고위험군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기타 예방조치: 손 씻기, 기침 예절(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등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B는 비교적 가벼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