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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태국 친구가 소고기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다. 태국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고기를 안 먹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나 소고기를 먹는 쪽은 우리 같은 소고기파를 찾으면 괜찮은 집이 있으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같이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다. 방콕 지역은 통로가 강남처럼 가장 고급스러운 곳인데 점심 특선이 250밧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리뷰를 좀 살펴보니 한국 사람들의 평가도 상당히 좋다. 대부분 점심 특선보다는 일반적으로 가서 주문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퀄리티에 비해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식당은 통로에 생긴지 얼마 안 된 니코 호텔 (Nikko Hotel)에 위치해 있다. 니코 호텔에 주차하고 편안하게 식사하면 되는데 니코 호텔에 주차하고 1층 로비 말고 2층 상가로 바로 올라가면 긴자도 가 있는데 리뷰를 하는 그랜드 긴자 도와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말길 바란다. 호텔 건물 건너편 건물 1층에 그랜드 긴자도 가 있다. 관광객이라면 니코 호텔로 들어가면 왼쪽에 호텔 로비고 오른쪽에 그랜드 긴자도 자체가 보이니 크게 혼동할 일은 없을 것이다. 

https://maps.app.goo.gl/uZGoozkGVzJFpeqk6

 

긴자도 · 27, อาคาร โรงแรมนิกโก้กรุงเทพ ชั้น3, Thong Lo, Khlong Tan N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점심 특선

딱 저만큼 나온다. 한사람 앞에 소고기 6점(소고기는 3가지 부위가 있고 선택할 수 있음), 김치 3종 반찬, 나물 4종 반찬, 쌀밥, 국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여자들은 꽤 괜찮은 양이지만 남자라면 조금 부족할 수 있겠다. 아침을 늦게 먹고 갔더니 공깃밥 두 그릇 먹고 괜찮았다. 

2022.09.08 - [태국핫플] - 정갈한 방콕 한식당 코리아 스푼(Korea Spoon by Korean chef) 위치 CDC

 

정갈한 방콕 한식당 코리아 스푼(Korea Spoon by Korean chef) 위치 CDC

요즘 태국인들이 하는 한식당도 많아지고 있고 백화점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한식 메뉴를 추가해서 한식에 대한 갈증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인테리어가 한국 느낌이 나면서 깔끔하고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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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과 공기밥은 무료로 추가되고 고기만 따로 추가 주문해야 한다. 요즘 일본 프리미엄 불고기든 뷔페 불고기든 한식인지 일식인지 구분이 안 가는 집들이 상당히 많다. 김치에 밥 그리고 고기까지 솔직히 한식 한상이다. 김치는 한국 업체나 한국 사람이 만든 맛은 아니고 태국에서 납품받았거나 긴자도 자체에서 만들었을 법한 맛이다. 나물은 간이 조금씩 빠져 있는데 소금 치면 꽤 깔끔한 맛이다. 소스는 고추, 마늘, 고추장이 기본 구비되어 있는데 고기 구워서 고추장 넣고 나물 싹 다 넣어서 비빔밥처럼 비벼 먹고 나왔다. 

2020.11.12 - [태국이야기] - 대장금이 펼치는 태국 점령기

 

대장금이 펼치는 태국 점령기

오피스가 밀집한 아속 지역에서 도드라지는 집이 있다. 코로나로 건물의 빈 자리가 늘어나는데 유독 대장금은 사람들이 꽉꽉 들어찬다. 점심시간에 꽉찬 식당에 모여 앉아 거의 비슷한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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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 분위기에 소고기 반찬으로 한끼 250바트면 상당히 훌륭한 가격대다. 한식당들도 점심 특선으로 200에서 300밧 사이의 점심 특선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같이 가격대니 가성비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행 와서 태국 한식당들을 가봐서 알겠지만 한국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대로 한식이 판매되는데 그래서 뷔페로 돌리는 집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22.06.17 - [태국핫플] - 불맛나는 짬뽕 있는 방콕 반점 (태국 방콕에서 중국집 Bangkok Banjom)

 

불맛나는 짬뽕 있는 방콕 반점 (태국 방콕에서 중국집 Bangkok Banjom)

한국에서 여행가면 제일 땡기는게 라면이다. 태국에 살다보니 적응이 되서 해외로 여행을 가면 쏨땀이 땡긴다. 희안하다. 아무래도 조미료가 가장 강한 음식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 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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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밧에 서비스 차지 등이 붙지만 태국 친구들과 점심 한 끼 하기에는 꽤 괜찮았다. 왜냐면 통로에서 주차장 딸린 곳이라도 주차장이 좁아서 주차하기도 힘든데 호텔에 주차를 하니 주차걱정 없었고 프리미엄 불고기를 콘셉트로 하는 집이라 인테리어도 괜찮고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오고 고기 냄새 안 베이게 환풍기도 상당히 잘 돌아간다.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태국팀이라 그런지 상당히 친절했다. 태국에 서비스업을 종사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미얀마인이 많아서 영어에 약한 편이라 불친절하게 들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는 직원 통제가 좀 되다 보니 눈에 띄게 불친절한 행동이나 말투는 보기 힘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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