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기를 가장 늦게 타는 것이 부동산이다. 라는 말을 동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동감한다. 태국은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3월에 전면 외국인 입국을 금지 시키고 내부 단속을 한 나라다. 그래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산업은 관광업으로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 부동산도 조금씩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디든 기회는 있다.
우선 태국 방콕 부동산은 태국인의 실제 거주율이 높은 콘도(한국의 아파트개념)는 거의 불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간혹 태국 생활 기간이 짧거나 실제 매물의 거래량과 가격을 글로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 못할 수도 있지만 한국만큼 큰 폭의 프리미엄이 붙지는 않지만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태국 중산층 이상의 기반이 되었다. 지금은 중국인까지 가세하여 불을 붙였는데 너도나도 부동산 투기에 나서면서 태국 부동산은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 태국부동산협회는 태국 정부에 지원 대책을 건의 하였고, 현재 태국정부는 그동안 규제가 심했던 외국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완화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정책은 외국인이 태국 부동산(콘도)를 구매시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다. 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도가 있다면 태국에서 정식 체류비자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점과 번거로움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조만간 "태국 외국인 부동산 매매시 비자 제공" 이라는 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이나 일부 유럽도 경기 침체에 빠졌을 때 얼마 이상의 부동산을 구매하면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한 적이 있는데 태국도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과 달리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콘도만 구매가 가능하고 토지가 포함된 건물, 대지 등은 구매 불가하다. 이번 정책도 그렇게 될 확율이 높다. 또한, 콘도(한국의 아파트개념)도 전체 100% 중 태국인이 51% 외국인이 49%만 소유할 수 있다. 절대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주지 않는 것이 태국이다. 그래서 제주도처럼 중국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는 접어두어도 좋다.
이렇게 전체적인 경기는 내려가고 있지만 기회는 생기고 있다. 제일 심각한 부분은 모기지론을 끼고 있는 대출자들이다. 대출을 끼고 있는 투자자들은 현재 수입이 줄거나 사업의 악화등으로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서 다주택자는 중요성 혹은 미래 성장성이 떨어지는 부분의 콘도는 정리하고 중요도가 높은 곳으로 집중하고 있고, 모두 만족스러운 부동산이라도 대출의 압박으로 급매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파격적으로 낮아지는 경우는 아직 없지만 판매를 하고 이사를 나가지 않고 그대로 임대로 살고 싶어하는 층도 많아지고 있어 현금 유동성이 확보된 투자자는 최적의 기회다. 태국의 세금은 5년 이내에 판매하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3년 (태국 법상 최대가 3년) 의 임대계약을 해서 조금이라도 임대료를 낮추고자 하고 있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괜찮은 상황이다.
임대의 경우 외국인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콘도의 경우 공실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태국 부동산 투자에서 역세권보다 학군이다. 한번 정해진 학교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데 태국 방콕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태국인 모두 학교를 경기가 좋지 않다고 바꾸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많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학교 근처의 부동산은 아직도 이탈율도 적고 계약이 되어 있어 임대료의 영향도 적다.
태국 방콕의 부동산은 정확한 투자 목적에 따른 위치 선정과 가격대와 유닛을 잘 고르는 등 한국과 흡사하지만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다. 외국인이 영향을 주지만 결국은 태국인의 유무가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면 태국에서 구매해서 판매가 어렵다는 글을 자주 본다. 그것은 분명히 시장가를 모르고 세금 등의 기타 발생 비용을 정확하게 고려하지 못해서 가격의 격차가 가져다 주는 것이 가장 크다. 주거 목적의 콘도 구매는 추천하지만 태국의 부동산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다. 어찌되었든 태국의 부동산 시장은 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 외국인의 비자 해결이 가능한 정책이 나오면 혜택을 받는 곳과 코로나의 영향을 받는 온도차가 극명한 시장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태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편한 추석 선물로 태국 건망고 어떤가요? Benefruit Dried Mango (0) | 2020.10.01 |
---|---|
안마셔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마신사람은 없는 태국소다수 (Singha soda) (0) | 2020.09.30 |
태국 전통 마사지 받으면서 격리 하세요 (0) | 2020.09.26 |
주식을 처음 시작한 주린이가 느끼는 장점 (0) | 2020.09.24 |
태국 동부선 철도신호 프로젝트 한국 LS 일렉트릭이 130억 수주 (0) | 2020.09.24 |
- Total
- Today
- Yesterday
- 태국자동차
- 태국진출
- 태국전기차
- 태국부동산
- 태국생활
- 태국부동산투자
- 태국
- 한국여행
- 티스토리챌린지
- 태국코로나
- 태국여행
- 태국자동차가격
- 태국국제학교
- 태국정보
- 태국전기차가격
- 태국격리호텔
- 태국축구
- 해외생활
- 태국 코로나
- 태국패밀리카
- 태국뉴스
- 태국 전기차
- cpall
- 태국맛집
- 태국자동차시장
- 태국입국
- 태국오블완챌린지
- 오블완
- 태국주식
- 태국생활정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