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 피하는 후쿠시마 복숭아 태국 판매하는 곳

어제 나온 뉴스에서 원래 유명하던 후쿠시마산 복숭아를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해도 외면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몇달전에 새롭게 오픈한 쇼핑몰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보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부정확한 내용이 많아서 알리려 한다. 일단 제일 먼저 판매를 하는것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 "돈키 몰"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방콕 통로지역에 새롭게 오픈한 쇼핑몰로 일본 제품과 각종 브랜드들이 입점한 곳인데 1층에 가장 큰 규모로 Don Don Donki 라는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이였다. 현재는 판매중인지 모르겠지만 두세달전쯤 방문 했을 때 시식행사와 함께 세일 된 가격으로 판매중이였고, 그 홍보물은 아직도 페이스북에 남아 있어 캡쳐를 남긴다. 

실제 한국 사람들이 태국에 놀러와서 가는 슈퍼마켓이 빅씨, 테스코, 탑스 등에서는 확인 한 적이 없다. 후쿠시마 복숭아를 판매하는 돈키몰은 각종 수산물과 식재료등도 파는데 원산지 표기가 없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커뮤니티에 알려진것은 마크로 식재자 슈퍼마켓이다. 일반 여행객이 갈 일은 별로 없지만 태국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장을 보러 가끔 가거나 장사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데 그곳에도 후쿠시마산 복숭아와 그쪽으로 의심되는 저렴한 일본재배 쌀이 판매중이라고 한다. 

1. 방콕 통로에 위치한 돈키 몰에 있는 돈돈돈키 슈퍼마켓

2. 태국 전지역에 있는 마크로 마트에서 판매

이렇게 두군데가 확인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은 두 곳이 구분없이 되어 있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 태국인들은 일본과 가깝다고 느껴서 그런것보다는 정말 방사능에 대한 인식이 없다. 정부에서 수입 허가를 줄 때 모두 문제 의식을 못 느꼈지만 몇몇 태국 시민단체에서 반대를 해서 잠시 미루어졌었지만 잠잠해지는 시기에 저렇게 복숭아를 팔고 있을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태국인들은 방사능에 대한 인식이 없고 또 후쿠시마에서 발생했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니 복숭아 포스팅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일본 판매 1등 처럼 일본이라는 기존 태국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업혀 판매를 하고 있고 일본 전문 쇼핑몰에 프로모션 개념으로 세일까지 하니 대부분 생각지도 못하고 구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https://withbkk.tistory.com/38

방콕 나이키 아울렛 위치 및 가격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되는 소매점까지 노출이 되었다면 도매는 더욱 심각할 수도 있겠다. 우선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판매하는 일본측이나 그것을 그대로 받아 들여 수입 허가를 내어준 태국 정부나 둘 다 아쉽다. 예전에 누군가 한국은 네이버라는 곳에서 정보가 집중되지만 외국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이 분산되어 파급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했는데 태국 또한 똑같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 받지 못하고 구매를 하고 있는 태국 국민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여행을 오거나 태국에 거주 하고 계신분이라면 일본관련은 서로 조심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