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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lifethailand

태국에서 가장 자동차 판매율이 높은 시기인 모터쇼 기간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리는데 어제까지 12월 3일까지 판매량에 대한 집계가 나왔다. 뭐니 뭐니해도 1위는 일본 도요타가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라인업이 가장 많고 태국에서 불패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태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픽업 트럭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 픽업 트럭이 출시되었고 판매량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같은 경우에 초반에 거의 비등비등할 정도로 BYD 의 추격을 받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정말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다음이다. 

2위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가 차지하고 있다. 특별히 신차가 없지만 한국보다는 판매하는 모델도 다양하고 진출한 시기도 빠르고 현지 생산 공장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선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평가할때 정확히는 전기차 부분에 대해서 평가할 때 중국 내수 판매량으로 전세계 순위에 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몇년전부터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태국에서 도요타와 혼다 혹은 이스즈가 1위와 2위를 다투는 상황이었지만 나가떨어지고 BYD 가 차지하고 있다. 

3위 혼다는 CR-V 와 HR-V 같은 주력모델이 꾸준히 잘나가고 있다는 반증이고 아직도 방콕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내연기관 혹은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꽤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모두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다. 4위가 저렇게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이유는 Jaecoo5 라는 모델때문인데 BYD 의 볼륨모델인 아토3 Atto3 과 직접 경쟁 모델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성이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아직까지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충성도까지는 없다는 말이다. 

이번에 현대 자동차 그룹은 아이오닉 5 처럼 전기차 모델을 3천 5백만원 이상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지만 판매율은 벤츠보다 덜 팔리고 있고 기아 자동차는 BMW 보다 안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번 포스팅을 통해서 태국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아 카니발의 가격 조정, 태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픽업 트럭부분이 필요하다고 했고 기아 타스만이 있지만 가격 및 상품성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보다 월등히 좋거나 중국 전기 픽업트럭보다 좋아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래 환율 캡쳐는 현재 태국 환율에 태국에서 모터쇼에 최대 760,000 바트 할인한다는 홍보물을 기준으로 760,000 바트이다. 

정말 태국에서 자동차 업계는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던 태국에서 중국 전기 브랜드가 이정도로 빨리 잘팔리고 자리 잡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가장 빠르게 피드백하는 모습이다. 그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일례로 회사가 넘어갈 뻔했던 닛산이 태국에서 살기 위해서 세레나를 전격 들고 들어와서 판매를 시작했고 해외수입차 수입상들이 판매하던 2,000,000 바트 (약 8천만원 이상) 이상에서 1,690,000 바트라는 태국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정식 판매를 시작했고 3천대 이상 판매하자 급하게 혼다는 일본생산 스텝웨건을 들여왔다. 얼마나 급했으면 정식 출시 가격도 못정한채 일단 모터쇼에 가져다 놓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혼다 태국 법인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가격과 가장 수익을 낮게 잡아서 판매하겠다." 라고 선언할 정도로 가격을 낮춰 잡았고 모터쇼에서 1,7xx,xxx 라는 가격표로 사전 예약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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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혼다 스텝웨건에 360도 카메라도 없고 사각 BSM 도 없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가장 빠르게 피드백한다는 것은 여기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수동 슬라이딩 도어 레이와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격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저렴한 상황이다. 그러니 신규 고객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 자동차의 상품성은 한국 독자들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전기차의 성능과 퍼포먼스와 상품성이 본인이 한국에서 알고 있는 가격의 딱 2배 라면 애국심으로 태국에서 구매할 수 있을까? 애국심이 없는 태국인들에게는 어떻게 다가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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