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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서 무앙통 타니 임팩 챌린저에서 열린 방콕 모터쇼를 다녀왔다. 무앙통 타니 무조건 땅값 오른다며 투자해야 한다고 소문 돌던 게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인데 아직 허허벌판이 더 많고 소문에 빠르게 움직인 한인 업체들이 몇 군데 보이던 동네.. 무앙통 타니 오랜만에 다녀왔다. 건물에는 주차장이 꽉 찼다며 고속도로 내리자마자 항상 공터로 남아있는 임팩 챌린저 건너편 공터에 무료 주차를 안내받았고 주차 마무리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인파는 정말 넘쳐난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웬만하면 피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갔더니 사람들이 모이는 데는 늘 흥미로운 것들이 가득한 건 인정이다. 벌써부터 왠지 모르게 설렌다. 

모터쇼 일반 티켓은 1인당 100바트이고 태국 지인이 우리 가족표를 줘서 무료입장 가능했지만 무료 셔틀에서 쏙 빠진 건지 사라졌다. 힘들게 주차하고 왔으니 티켓하우스에서 1인당 100밧 지불하고 입장했다. ㄷ자 모양으로 돌아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동선은 잘 자져 있다. 입장하자마자 오른쪽 부분은 오토바이나 기타 모터 관련 제품 관련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어 한산하고 왼쪽부터 돌면 되는데 현대 자동차가 자리는 잘 잡은 거 같다. 그나마 체력과 관심이 가득인 첫 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위치선정 좋았다. 

현대자동차 (대한민국)

3천 5백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으로 아이오닉 5는 sold out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태국에 판매하겠다고 들고 온 200대의 물량을 악성재고로 남길 뻔했는데 이번에 큰 결심으로 시원하게 다 처리했다. 개인적으로 손뼉 쳐주고 싶다. 아무리 현대 자동차가 좋은 품질의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든다고 한들 태국 내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비싸고 테슬라와 비교해도 비슷한 가격대를 시도해 볼 신규 고객은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 재고처리라도 실사용자가 늘어나면 당연히 잘 만들었다면 좋은 평가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펠리세이드는 한국 갈 때마다 타기 때문에 프로모션 붙으면 바꿀까 했더니 1억을 훌쩍 넘긴 팰리세이드 2열이 아직 수동이다. 아마도 해외 수출물량으로 가장 낮은 등급의 차량을 태국에 들고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력 정말 상실한 상품성과 가격이었다. 그런데 신형 산타페가 생각보다 좋았다. 2 열도 전동으로 되고 안에 소재가 고급이다. 한국에서 현대 자동차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안에 상품성이 가득했다. 3 열도 있고 완전 폴딩도 가능하고 태국에 판매되는 모델의 선루프 정도의 차이정도로 옵션 차이도 적어서 모터쇼 할인을 하고 있던데 개인적으로 꽤 경쟁력 있다고 느꼈다. 중국 전기차를 제외하면 일본 브랜드와 경쟁해야 하는데 비슷한 가격대로 혼다 cr-v , 닛산 x-trail 정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산타페를 선택할 정도로 가격대비 완성도가 좋았다. (전통적인 일본 브랜드들보다 신기능이나 옵션이 더 많으면 추후에 수리할 부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구동계 혹은 다른 부분들은 한국 자동차도 충분히 많이 올라왔기에 동일선상으로 판단했다.)

2025.12.05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중국 전기차 해외 판매율과 정확한 숫자 (현대 전기차의 태국 현)

 

중국 전기차 해외 판매율과 정확한 숫자 (현대 전기차의 태국 현)

태국에서 가장 자동차 판매율이 높은 시기인 모터쇼 기간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리는데 어제까지 12월 3일까지 판매량에 대한 집계가 나왔다. 뭐니 뭐니해도 1위는 일본 도요타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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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일본)

새롭게 출시한 x-trail 보다 세레나 파워가 대단하다. 일본 거주 교민들이라면 닛산 세레나를 모를 수 없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서 렌트카를 빌려본 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타봤을 모델이다. 태국에서 워낙 인기 있는 일본 브랜드에다 패밀리카에 슬라이딩도어까지 되는 세레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워낙 인기 있어 병행수입 업체에서 들고 들어왔지만 콧대 높은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안 가지고 오던 모델을 이제는 들고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으로 들고 들어왔다. 경쟁차종인 혼다 스텝웨건보다 옵션도 많지만 단점이라면 일본 자동차 특유의 뒤쳐진 인테리어다. 차량 내부가 아직도 10년 전 그대로다. 한국사람은 제일 먼저 하던 말이었는데 이제는 중국차가 한국차보다 내부 옵션이나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보니 우리랑 똑같이 이야기한다. 

도요타 (일본)

현재 태국 방콕 모터쇼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리보라는 픽업트럭이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전부 거기에 몰려 있다. 허리춤에 열쇠를 차고 있고 슬리퍼에 조금은 거슬린 다리와 반바지를 입고 있는 태국 아재들의 워너비 도요타 픽업트럭. 전부 태국 아재들만 줄서서 구경하고 계약하는 풍경이 역시 1위는 1위구나 싶었지만 그 외 모델은 한산했다. 즉, 이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아니라 유산만 남은 느낌이다. 

창안 자동차 (중국)

유일하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못했던 부스다. 원래 판매하던 s05 모델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이미 판매율이 좋아지고 있는데 reev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전기 충전이 불편한 아직은 완전히 전기차로 넘어가기 힘든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내는것 같은 느낌이다. 거기에다 고급 브랜드인 창안의 아바타는 기존 11 모델에 7이라는 조금 더 작은 모델을 판매시작했는데 안에 정말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다. 같은 크기로 s05는 1백만 밧 이하, 아바타 7은 1백만 밧선 둘의 가격차이는 1천만 원 정도이지만 내부는 정말 많이 차이 날 정도로 아바타가 고급스럽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느낀다. 

GWM (중국)

탱크 300이 히트는 히트다.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디젤 모델을 들고 오면서 일반 SUV 가 아니라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PPV가 무조건 인기 있는 태국에서 Tank 300 디젤 모델은 당연히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모델인데 가격까지 낮춰서 들고 오면서 히트다. 중국에서도 오프로드 차량으로 상당히 많이 쓰고 튜닝도 많이 하는데 태국에도 똑같다. 개인적으로 도요타 포츄너의 자리를 상당히 많이 뺏어가는 모델이 아닐까 싶다. 동남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요타 포츄너의 위력을 알 것이다.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얼마나 대단한 포지션인지 말이다. 

2024.02.17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남자의 로망 G바겐 AMG63 튜닝한 중국 Tank300

 

남자의 로망 G바겐 AMG63 튜닝한 중국 Tank300

태국에 판매 중인 중국 GWM 사의 탱크 300이라는 모델을 벤츠 G바겐 AMG63으로 튜닝을 했다. 중국에서는 실제로 오프로드에서 많이 타는 영상들이 있는데 한국의 모하비나 구형 겔로퍼처럼 국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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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일본)

유일하게 태국에서 택시를 출시해주지 않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다. 그래서 경쟁자인 도요타보다 그들만의 충성고객이 있는 브랜드이자 cr-v, 시빅처럼 스터디셀러 모델을 보유한 자동차였다. 이번에 cr-v가 부분변경되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계약하고 있었다. 역시 충성고객들... 그리고 핫한 혼다 스텝웨건이다. 닛산 세레나와 함께 전기차를 타지 않는 보수적인 태국 소비자들은 가장 선호할 차량이다. 인기 있다. 그리고 태국으로 오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을 차량이다. 

GAC (중국)

신흥강자다. 창안과 쌍두마차다. 당연히 1짱은 BYD. 왜 이렇게 주변에 Aion V 모델을 많이 타나 싶었는데 안에 앉아보고 놀랬다. 생각보다 훨씬 안이 넓었고 인테리어 소재는 적당히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고 옵션이 풍부하다. 운전석과 보조석에 안마 기능에 콘솔에 냉장고, 그리고 완전한 파노라믹 선루프 등등 다양한데 899,000 바트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고 이 정도 사이즈에서는 상품성은 따라올 모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라면 그냥 구경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모델을 다 볼 수 있는 것도 그렇지만 옆에 다른 홀에서 열리는 자동차 튜닝 전시회가 있었는데 무료입장 가능하고 정말 다양한 차량을 가져다 놓았다. 튜닝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태국이기 때문에 다양한 튜닝 제품과 모델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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