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의 방콕생활

11월에 조금 코로나에 대한 적응이 된 분위기라 12월에 대부분 학교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찬반투표를 진행해 올해는 대면 수업없이 온라인 수업으로만 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도 그 결정을 응원했다. 12월 중순이면 대부분 방학에 들어가는데 고작 2주 정도 대면 수업을 받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된 모습이다. 12월 13일 현재 태국의 대부분의 학교는 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일부 학급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대면 수업 결정이 내려진 상태에서 확진 의심자가 발생 하면 일부 폐쇄하거나 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자가 진단키트인 ATK를 일주일에 한번씩 하도록 권고 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들은 지켜지지 않아 제대로 운영을..

매달 발표 하는 자동차 판매율 수치 중 콤팩트 SUV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 분위기처럼 세단에서 SUV 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고 가격대가 높은 태국 자동차 시장 특성상 한국처럼 큰 사이즈보다는 콤팩트 사이즈가 판매량이 높은데 판매율에서 1위와 2위가 둘 다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태국은 다른 동남아시아와 다른점이 대부분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 생산 공장이 있다는 점이고 주변국에 수출하는 중요 산업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태국 정부에서 보이지 않게 일본 브랜드를 돕고 있는데 아예 태국에 생산 공장을 인수해 생산 판매하는 GWM 의 SUV 가 1위를 했다는 점, 1위는 영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MG 라는 브랜드를 태국 최대 그룹 CP 에서 수입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점이다. 올해 전체..

말레이시아에 한국 편의점 CU 가 1호점을 열었는데 긴 대기줄로 인기를 끌었다는 뉴스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대로 해달라" 라는 현지 제휴사의 요구에 한글이 많이 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결국 몇번을 외치고 있는 문화 컨텐츠의 힘을 여기서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니 제발 외국에 한국 홍보 행사한다고 제일 큰 비빔밥 만들기 같은 엉뚱한데 돈 쓰지말고 드라마 촬영할 때 장소 제공하고 한국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자. 우선 태국에 대입해서 생각해보자면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다. 일본풍으로 해야 고급이고 성공할 수 있었던 태국에서도 점차 한국적인 색채를 입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이마트처럼 힘들었던 사례를 떠올리면서 결국 실패로 돌아..

금연 보조제 여러가지 있고 한국에서는 금연 클리닉에서 지원도 받고 이것저것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불가능하다. 일전에 니코틴 껌으로 7개월 금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하면서 껌부터 구매했다. 니코틴 껌은 니코틴엘이랑 니코레트 두가지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한갑 이상 피던 흡연자라 4mg 으로 사용했고 둘 다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니코틴엘이 훨씬 좋았다. 좋았던 이유는 천천히 오래 씹는 방식인데 니코레트는 오래 씹으면 단단해지고 니코틴엘이 롯데껌처럼 오래 씹어도 덜 단단하고 턱에 무리가 덜 가서 그렇다. 니코틴엘을 구할 수가 없어서 구하기 훨씬 쉬운 니코레트 4mg 105개입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금연에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턱이 아픈 단점을 극복하기 힘들어 찾던 ..

태국질병관리센터는 오늘자 발표내용으로 기존의 격리 기간을 7일과 1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1.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코로나 검사 2회 후 7일 격리 2. 백신 2차 접종을 못한경우 코로나 검사 2회 후 10일 격리 코로나 검사는 도착일과 도착 후 1번 더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격리 시설내의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배달 음식을 허용한다고 하는데 그건 기존에도 가능했기에 특별한 내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점차 개방의 속도를 내고 있는 태국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 격리 기간 및 방식에 대한 변화가 없는데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커피에서 문화로 그리고 글로벌 은행으로 간다" 우선 태국은 쇼핑몰 문화다. 덥다 아주 덥다. 그래서 무조건 쇼핑몰에서 대부분 해결한다. 태국을 이해하고자 하려면 쇼핑몰을 자세히 살펴보고 특이점이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태국에서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스타벅스는 커피에서 문화로 그리고 글로벌 은행으로 간다" 이다. 많이 알려진것처럼 1층에 명품이나 화장품 매장이 많다. 고급스러운 매장을 먼저 접하면서 이미지를 떠올리기 좋기 때문인데 태국은 은행을 가장 안쓰는 층에 왕창 몰아 넣어놔도 항상 사람이 넘친다. "자동이체" 라는 아주 보편적인 서비스 자체를 태국 사람들은 불신한다. 개인적으로도 안쓰고 있는데 신청하는것도 일이지만 취소했는데 빠지고 빠져도 ..

태국의 백신 접종율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다음달 10월부터는 푸켓처럼 외국인을 받는 도시가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방콕은 같이 동참할 예정이였으나 중순 이후 추이를 보고 결정 할 것이라고 한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백신이 점차 계급처럼 변질 되어가는 현상을 말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들은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노백이라는 중국 기업의 백신을 도입했다. 당시에는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접종을 추천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싶어했다. 한국처럼 태국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생산 하는데, 처음에는 한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투입되었다. 그 기간동안 시노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보급중이였는데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의 돌파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1차 시노백 2..

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돌파할 방법중의 하나로 "부유한 외국인(Wealthy global citizen)" 정한 모양이다. 저번 "외국인이 태국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비자를 제공한다" 라는 뉴스와 함께 이번에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뉴스를 종합하면 기존 장기 5년짜리 비자를 10년짜리를 새로 만들면서 세수 증가를 기대하고 대대적인 수입물품 (주류 등) 세금을 낮추어 태국내 외국인의 소비를 끌어올리는 정책도 따라 올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태국 부동산 매매시 비자를 준다는 논의와 코로나 이후 방콕 부동산 시세 (tistory.com) 외국인이 태국 부동산 매매시 비자를 준다는 논의와 코로나 이후 방콕 부동산 시세 경기를 가장 늦게 타는 것이 부동산이다. 라는 말을 동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국내 주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었던 경험은 모두 있을것이다. 그 다음을 찾기 위해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종목을 찾고 조금씩 담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네이버와 카카오 규제 이야기가 나오면서 연 이틀 급락을 거듭했다. 충격적으로 떨어졌는데 네이버는 120일선에 간신히 걸쳐 있지만 카카오는 120일선까지 깨면서 흔드는 모습이 하방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 보인다. 오히려 그런 상황이라 더 빠지면 더 산다는 마음으로 카카오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번 투자 아이디어는 이렇다. 규제로 어디까지 제한을 받고 그것이 이익 창출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다만, 카카오라는 기업의 본질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이라면 ..

한국 태생 셀럽이 만들었다는 KHEE 는 한국어로 다양한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는 글자로 선택되었다는데 마케팅 방식인지 몰라도 고소영, 정용진 등 태국에서 하이소로 불리는 사람들을 위주로 펼치고 있다. 태국에서도 자주 펼치는 마케팅 방식인데 하이소로 지칭되는 상류층이 즐기는 모습을 노출하고 자연스럽게 판매를 늘리는 방식이다. 태국 방콕에 수많은 클럽이 있는데 하이소라 불리는 이들이 트렌드를 만든다. 여성이 아닌 남성이 오픈 전부터 노출을 하고 오픈 후 지속적으로 오는데 그러면서 수많은 여성 고객들이 클럽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일반 남성들이 북적거리는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여럿 보여왔다. 레스토랑, 카페, 클럽 등 많은 분야에서 하고 있고 실제 성과가 굉장히 좋다. KHEE 라는 브랜드는 그런 방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