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의 방콕생활

한국적 색채를 굳이 들어내지 않고 광고를 하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글로벌로 퍼져 나갈 때 한국이라는 나라보다는 일본의 기술 이미지가 강했던 시절에는 굳이 "한국"이라는 브랜드화를 하지 않았다. 어쩌면 한국이라는 브랜드화보다는 "BTS 의 나라" 라는 브랜드가 잘 먹혀 들어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코웨이는 한국에서 막대한 가입자수와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만 한정되어 있다면 우물안 개구리로 끝날 수 있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답게 해외진출을 모색했는데 말레이시아가 가장 잘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박차를 다하기 위해 코웨이는 치트키를 사용했다. "BTS" 상단의 사진은 태국 전역에 코웨이 광고판에 들어가 있다. 코웨이라는 이름은 태국어 ..

태국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만명을 넘어 2만명이 된지 일주일이 넘었다. 초기 태국은 한국보다 확진자 수가 적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사를 많이 하지 않아 확진자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한국은 해외 어떤 나라보다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하는 검사 키트와 각종 코로나 관련 의약품으로 잘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태국에 4차 유행때 아주 크게 번지고 있는데 어느때보다 더 많은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들린다. 심각하게 보였던 것은 길거리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들이 발견되면서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되고 있는 상황에 태국인들은 태국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확진자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실제 관련 종사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도적으로 은폐 하는 상황이 아니라 시스템이 그..

슬프다 일단. 몇일전에 태국 교민 사이트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얻었다며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접종을 받고 한국에 뉴스가 나갔다. 슬픈건 대사관에서 할 것 같은 일을 한인회에서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댓글이였다. "한국도 없는데 교포 챙길 것 없다." 교포와 교민도 구분할 줄도 모르는 모지리들이 쓰는 댓글을 보면서 안타까우면서 슬펐다. 교민2 (僑民) [명사]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아예 정착하여 살고 있는 교포나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유학생, 주재원 등을 모두 이를 수 있다. 교포2 (僑胞) 중요 [명사] 다른 나라에 아예 정착하여 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는 동포. 기사 내용에 태국 교민들이 한국 정부에 우선 접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없었다. 태국에 지내..

태국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서 폭스콘과 태국 국영기업 PTT 와 손잡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뉴스가 떠들썩 했던 적이 있다. 지금 그와 관련해 추가 뉴스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폭스콘은 애플로 인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장 큰 원칙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라는 점이다.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모습이였는데 애플도 전기차 시장을 도전하고 있는 상황, 폭스콘이 전기차 시장에 어떻게 고객사와의 경쟁을 피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한 부분이다. 오늘 새롭게 한국에 나온 뉴스로는 미국과 태국에 2023년 이전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우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태국은 아세안으로 뭉쳐져 있는 동남아시아연합을 공략하는 전진기지로 사용한다고 한다. 중국과 대만을 협력관계로..

가장 미래가 기대 되는 선수로 김민재 선수를 꼽고 싶다. 중국 진출시 여론은 안좋았지만 국대에서 그가 있고 없고 차이를 본 사람들은 경기력에 영향이 없으니 유럽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울 뿐 뭐라할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었다. 최근 베이징과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적을 추진하는 중에 수많은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본인도 최근 축구인 출신 유튜브 방송에서 관심을 받는건 감사하나 이적 추진 중에 추측성 기사들로 인해 이적에 혼선이 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걱정하면서 국가를 위해 뛰는 국가대표를 위해 "경기력 유지" 가 중요한 점이라 밝혔다. "유럽리그지만 꾸준히 뛸 수 있는 곳"을 가장 중요시 이적설이 돌았던 유벤투스, 왓포드 등 일명 유럽 4대 리그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

진퇴양란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만명을 넘어선지 이틀이 넘었다. 하루 만명이 넘은 시점은 한달이 다되어 간다. 주변 동남아시아국가도 숫자만 조금씩 다를 뿐 고통스러운 환경에 쳐해 있는 것은 동일하다. 태국은 푸켓 샌드박스로 해외 관광객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몇일전 스위스 국적의 여성이 푸켓 폭포에서 사망하면서 악재가 생겼고, 태국 전체적으로는 락다운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방향을 정했지만 반정부 시위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야간 통행금지와 지역간 이동금지, 슈퍼 및 약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점은 폐쇄되었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있는 상황인 태국 락다운이 너무 지칠정도로 길어지고 있다. 짧고 굵게가 아니라 굵게 길게 하고 있다보니 구멍도 하나씩 생기고 있고 불만도 더 늘어나고..

선크림 자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유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단속하겠다고 한다. 수중 환경을 꽤 많이 신경쓰고 있는 태국은 산호초 보호를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하고 있는데 선크림도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시행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지만 발표가 났다. 환경 보호 및 생태계 관리를 위해 oxybenzone(benzophenone-3,BP-3), Octinoxate(Ethylhexyl methoxycinnamate),4-Methylbenzylid Camphor(4MBC), Butylparaben 이 함유된 선크림은 8월 4일부터 국립공원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시 벌금 10만바트가 부과되기 때문에 선크림 사용시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 전자 담배 금지처럼 외국인은 눈에 띄기 때문에 단속 당..

태국에도 벤츠 S 클래스 신형이 출시되었고 판매가가 나왔다. 2억 3천만원부터 2억 5천만원까지 두가지 모델로 판매하고 태국에서 조립한 모델이다. 태국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는 해외에서 수입해 태국에서 조립하여 세금을 낮추고 판매를 한다. 일본 자동차는 조립 판매가 아닌 생산 판매와 주변국까지 수출까지 하는 나라다. 간혹 도요타 알파드처럼 일본에서 모두 조립 생산이 완료된 자동차를 수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높은 관세로 인해 비싼 판매가를 형성하지만 잘 팔리고 있다. 2021.07.10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기아 자동차는 이제 태국 사람들에게 카니발과 스타렉스 두가지 모델로만 기억되고 있다. 여러가지..

태국 CP 그룹을 이제는 하나의 대기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작은 태국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태국 총리를 했던 탁신과 달리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CP 그룹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 아닌 정말 준비가 잘되고 서로 시너지를 내는 확실한 사업 진출과 성공을 이루고 있다. 오늘 태국 CP 그룹이 '밸로'와 '라이트넷'으로 한국 암호화폐 핀테크 사업으로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고 한다. 태국 CP 그룹은 식품, 농수산물 생산 유통, 정보통신, 디지털 플랫폼, 자동차, 금융, 부동산 개발, 제약까지 모두 8가지의 사업 영역과 14개 사업체를 운영중이고 21개국 총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가장 큰 뿌리가 되는 식품 및 농수산물 생산 유통을 이용해 먹거리..

아침 7시 30분자로 태국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일일 15,000 명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만명 아래에서 락다운을 다시 시행했던 태국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의 열흘정도 계속 1만 5천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어제 태국 총리는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확진자수가 줄지 않는다면 24시간 락다운도 논의를 하겠다고 한다. 아직은 루머수준의 이야기지만 정말 24시간 락다운이 시행된다면 태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시행하는 최초의 가장 강력한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푸켓 샌드박스를 코사무이 등으로 확장하는 등 국경을 열기 위해 노력중인 태국 정부의 노력이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또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면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 더욱 힘든 경제도 생각해야 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