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여행지 카오락 칼리마 투숙기 Khaolak Kalima

 

방에서 바라본 칼리마

이번에는 방콕에서 차량을 직접 몰고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이 있어서 방콕 푸켓으로 할인 항공권으로 비행기로 이동하고 푸켓 공항에서 렌터카를 받아서 1시간 정도 차를 몰고 카오락으로 이동했다. 방콕에서 아무리 일찍 출발한다고 해도 공항 가는 시간과 비행기에서 내려서 차량을 받는 거 까지 하고 푸켓에서 밥을 먹고 카오락을 이동했더니 예상한 것처럼 조금 늦게 도착했다. 그래서 첫날은 가성비를 찾아봤는데 그곳이 바로 카오락 칼리마(Kalima)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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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풍경

장기 투숙하는 서양인들이 많은 카오락이라는 느낌이 온다. 휴가를 상대적으로 길게 받는 서양권 사람들은 가성비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면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호텔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였다. 일반적인 리조트 객실부터 1층의 독특한 풀 액세스 타입 그리고 해변의 풀빌라까지 룸 타입이 많다. 1층 풀 액세스 타입이 독특한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사진으로만 보면 개인 수영장인지 공용 수영장인지 헷갈렸다. 가서 직접 보니 1층 풀 액세스 타입들은 길게 쭉 공용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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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욕조가 있으면 일단 오케이다. 가성비 호텔이라 샤워부스만 있을 줄 알았더니 욕조까지 있어서 저녁에 피로를 풀기 좋은 것 같다. 호텔 건물들은 아직까지 신축처럼 깨끗하고 잘 관리가 되어 있지만 중간 중간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약간 의아했던 그런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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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수영복을 말릴 수 있는 베란다도 있고 객실도 널찍하다. 욕실과 붙어 있는 긴 소파베드 타입의 공간이 상당히 활용도가 좋았다. 바로 아이가 온갖 장난감을 두고 놀기 좋은 공간이였다. 태국에서는 워낙 에어컨을 틀다보니까 바닥이 오히려 차서 아이들은 뭔가 깔아주거나 하는데 호텔이라 그럴 수도 없고 아무리 청소를 한다고 해도 조금 찝찝한데 소파라서 편하게 놀 수 있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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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수영장

왼쪽은 아이들이 못가는 어른들만 이용하는 수영장. 오른쪽 비치로 가는 길로는 유아전용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빙글빙글 슬라이드가 있는데 카오락 가성비 호텔을 찾으면서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이 슬라이드다. 왜냐? 애들이 제일 좋아한다. 애들은 바다가 이쁘고 수영장이 크고 작고 보다 재미있는지가 더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슬라이드 큼직하고 좋다. 왼쪽 아치 형태로 되어 있는 공간에 헬스장이랑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동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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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카오락 호텔 선정할 때 최고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여기가 칼리마 카오락의 하이라이트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이 흐른다. 여행 전에 구글맵으로 살펴보면 알겠지만 카오락 지역은 특히 이런 강이 많다. 그렇다면 반드시 붙어 있는 곳이 좋다. 잔잔한 물에서 카약킹을 하거나 패들링을 즐기는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너무 좋다. 해루질을 좋아하는 가족이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다. 물이 빠지면 밤에 가보면 게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은 자연보호를 의외로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체험할 정도는 충분하니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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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인가요 카오락 칼리마

이렇게 이쁜 풍경이 강을 건너면 펼쳐진다. 거의 칼리마 전용비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외부인이 접근하기 힘들다. 그래서 정말 개인 공간처럼 활용하고 있는데 호텔 선베드도 마련되어 있고 비치 타월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니 좋다 좋다. 

스페셜 디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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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레스토랑

칼리마 홍보 전단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별처럼 눈부신 조명들이 검은 바탕에 반짝거리는데 정말 밤에 보면 수영장이 하늘인지 정말 하늘이 하늘인지 헷갈린다. 그만큼 별도 많이 보이는 깨끗한 카오락이고 수영장도 그런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호텔 측에서 하이라이트로 생각하는 이유를 알겠다. 여행 가면 호텔에서 웬만하면 안 나가는 타입이고 아이랑 있다 보면 어디 나가서 밥 먹고 놀고 오기가 불편해서 호텔에서 다 해결하는 편인데 늦게 체크인했지만 꽉 찬 하루를 보냈다. 욕조에서 피로를 풀 일이 있겠나 싶었지만 욕조에서 나오지 못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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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카오락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푸켓과 카오락의 경계가 어딘지 모호한 상태에서 만나는 지점에 있다. 그래서 카오락 관광지라던지 시내 정도는 차를 타고 가야 하므로 차량이 없으면 불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