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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세안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한국 뉴스에 보도되는 일은 전투기 말고는 없었던 거 같은데 요즘 자주 나온다.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10배가 넘는 금액을 하원 의원들이 냠냠하고 있다는 것이 시작이 되었고 시위 도중 열심히 하루를 살아야 하는 배달 라이더 한 명이 사망하면서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 시위는 점점 분노의 대상들을 상대로 한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형태인데 그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기는 어렵다.
태국은 쿠데타가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시위도 자주 일어나고 진압도 자주 된다. 한국처럼 결론을 낼 수 있는 시위가 되려면 명분과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스마트한 시위가 되어야 정권을 교체하던 그들이 요구하는 바를 관철시킬수 있다. 그러나 태국도 점점 시위가 커지면 정부는 힘을 바탕으로 강압적인 진압을 하고 시위대는 더욱 과격해지면서 완전히 난장판이 되는걸 몇 번 지켜보았다.
2023.08.22 - [태국이야기] - 절묘한 타이밍에 태국으로 돌아온 탁신 전 총리
절묘한 타이밍에 태국으로 돌아온 탁신 전 총리
그림판으로 노란색 바탕에 오렌지색과 빨간색을 올려 보았다. 현재 태국을 설명하는 가장 쉬운 그림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노란색으로 대변되는 태국 왕실과 진보의 상징이자 민주화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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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위를 태국 주요 언론에서는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해외를 기반으로 둔 언론사는 보도를 하고 있지만 주류라고 할 수 있는 태국 로컬 방송사들은 비중있게 다루는 모습이 없어 일반 태국국민들의 관심에는 벗어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시위대의 시위 장면을 송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틱톡을 막았다고 하는데 시위대는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태국에도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목소리는 그들만의 외침으로 끝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문제가 되었던 법안을 철회하였지만 민심은 사실 그게 아닐 것이다. 최근 베트남 관련 뉴스중에 흥미로웠던 점이 수많은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중구난방으로 나눠져서 해 먹던 것들을 쳐내고 합치고 해서 몇 명만 남겨서 그들을 잘 다스려서 나라 한번 일으켜보겠다는 것이다.
반대로 인도네시아는 현대 자동차 공장 관련해서 뉴스가 막 나올때 나오던 대통령이 아니다. 그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는데 그 후에 지방 의원과 정부 관리 나리들이 더 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즉, 베트남과 정반대로 했다. 더 많은 관리 나리들을 만들어주고 저런 황당한 법안을 만들어서 챙길 정도면 그다음은 어떨지 보이지 않는가? 그러니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난리를 치는 것이 이해가 가도 너무나도 간다.
2024.08.21 - [태국이야기] - 태국 민주화 바람은 왕실보다 사법 개혁으로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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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쿠데타로 정권이 교체되는 정치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정보를 쉽게 차단할 수 있던 예전과 달리 미디어의 발전은 정보의 홍수와 함께 긍정적인 면도 상당히 많다. 태국의 민주화 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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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국에서 선진국 대열에 갈 수 있었던 바늘 구멍을 대한민국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요즘 많다. 해외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한국이라면 어떻게 했을 거 같냐?"라는 말이다. 부정부패한 일이 발생했을 때 시위가 생기는 것은 어디에도 일어난다. 그다음 스텝은 무엇이고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쟁취해 나가는 모습은 한국의 몇 번의 정치 사태를 보면서 외국인들도 학습이 되어 있다. 분명 그렇게 정권이 바뀌고 하면서 어두운 면도 생기겠지만 "반드시 국민이 처벌한다."라는 메시지만큼은 확실하다는 점이다.
태국도 이번에 또 1년이 안되어서 총리가 물러났다. 선거로 뽑힌 새 총리는 자리도 못앉아보고 빙빙 겉돌기만 하고 있고 캄보디아와의 국경 긴장으로 인해서 전혀 여론의 지지가 없던 군부 세력이 인기를 얻는 시대를 나는 살아가고 있다. 과연 동남아시아,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5년 혹은 10년 후에 누가 왕좌를 차지할지는 개인적으로 정치 상황을 보면서 대략 가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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