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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며칠 전 일본출신 감독 이시이 감독을 보내고 허드슨을 선임했다. 태국 축구계는 전형적인 동남아시아식 사고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감독 선정 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태국 리그에서 잘하던 일본출신 이시이 감독을 선임할 때도 후보는 신태용 감독이 가장 유력했다. 개인적으로도 신태용감독이 인도네시아를 가기 전이라 태국에 오면 극적으로 변화시킬 인물로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태국 축구협회는 일본인 감독을 자리에 앉혔다. 이유는 분명하다. 태국 축구협회는 아직도 자신들의 의견을 잘 듣고 따라줄 존재가 필요할 뿐이다. 태국에서는 일본인은 순종적이고 한국인은 약간 반항적 이미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당시 축구계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태국 지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들었던 이야기라 단순 루머는 아니다.
이번에도 대만을 크게 꺽은 태국이 갑자기 이시이 감독에게 경기 브리핑을 요청했고 여러 가지 이유들로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통보했고 이시이 감독은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결국엔 사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사임은 했지만 남은 연봉의 절반을 받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는 태국 축구협회의 기술적 조언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다. 그다음은 알아서..
이시이 감독을 보내고 뉴스에는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유력 후보라고 보도가 나왔지만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계약이라 예상했다. 베트남을 갔던 박항서 감독은 국대경기장에 시설을 지어서 지켜볼 정도로 열정적으로 지도했고, 인도네시아를 갔던 신태용 감독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인도네시아계 혈통을 끌어모으면서 극단적이고 빠르게 전력을 올리려고 시도했다. 즉, 큰 변화를 일으키는 감독들이라는 말이다. 변화를 하지 않으려는 단체는 절대 변화를 이끄는 리더를 뽑지 않는다.
2023.11.21 - [태국이야기] - 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박항서와 일본 이시이
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박항서와 일본 이시이
오늘 밤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태국에서는 흥미로운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경기를 하기 전에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태국에서 태국 대표팀과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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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허드슨 감독으로 결정되었고 개인적으로 태국도 이제는 인도네시아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혼혈선수를 찾는데 힘을 쓸것으로 보인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간략하게 허드슨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본 정보
- 이름: Anthony Hudson
- 출생연도: 1981년생 (2025년 기준 약 44세)
- 국적: 영국계 (잉글랜드 출신)
- 현재 직위: Thailand national football team (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2025년 10월에 임명됨
커리어 요약
- 감독 경력:
- New Zealand national football team 감독 (2014-2017)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 및 클럽팀 경험
- United States men’s national soccer team 임시 감독(인터림) 역임
- 태국 국대 이전에도 태국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of Thailand) 내에서 기술발전(technical director) 직책
잉글랜드 출신으로 영어를 잘 구사하는 감독이다. 태국에 기술발전 직책을 얻기전에 뉴질랜드,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일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점이다.
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유소년 육성과 환경을 알 수는 없지만 태국은 분명이 느리지만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도 어려워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가졌던 적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축구는 경제력과 관련이 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처럼 번외의 나라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축구 실력도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즉, 스포츠는 돈으로 움직이는데 그 돈이 많이 풀린다는 뜻이다. 열악할때는 당장 결과를 낼 수 있는 국가대표급 나이대를 먼저 지원하겠지만 지금은 태국 축구협회에서 유소년들까지 잘 챙기며 교육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실력은 괜찮은 편이고 동남아시아 내에서 경쟁할 때도 늘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2023.03.01 - [태국이야기] - 영국 카라바오컵의 "카라바오(Carabao)"는 누구인가요?
영국 카라바오컵의 "카라바오(Carabao)"는 누구인가요?
카라바오는 태국에서 아주 유명한 락커다. '카라바오'라는 물소는 농경생활을 하던 태국에서 근면과 결단력의 상징으로 회사의 로고로 사용하면서 그런 문화에 대한 리스펙으로 볼 수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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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이 원하는 것은 월드컵이다. 동남아시아컵이 아니라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소년부터 차근 잘 준비하고 있는 태국 축구환경에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들처럼 전 세계 태국계를 찾아서 국가대표로 데려오면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예상한다.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태국계다. 현재 여자 골프 전세계 1위 지노가 순수 태국인이다. 태국도 기본적으로 운동에 두각을 드러내는 국가이며 전 세계에 한식당보다 태국 식당이 더 많을 수도 있을 정도로 세계에 퍼져있는 국가 중에 하나다. 인도네시아처럼 네덜란드 커넥션이 아니라 전 세계에 태국계는 솔직히 차고 넘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허드슨의 선임은 적당히 태국 축구협회의 지시에도 고분할 수 있고 외국에 지내고 있는 태국계 선수들과 의사소통 및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감독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신태용과 박항서 감독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었고 결국 그들이 원하는 적당한 인물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클린스만처럼 네임드였다면 태국에는 더욱 좋은 선임이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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